2025년 3월 7일 금요일 성서 일과 묵상 사랑하면, 이름을 알면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91:1-16, 출애굽기 6:1-13, 사도행전 7:35-42 꽃물 (말씀 새기기) 시편 91:14-16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 마중물 (말씀 묵상) 하나님은 당신의 이름을 알고, 당신을 사랑하는 자들을 향하여 당신의 뜻을 알리는 신탁을 오늘 성서 일과에서 선언하셨다. 나는 오늘 성서 일과를 통해 감동의 메시지이기는 하지만, 대단히 엄위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야훼 하나님은 조건을 내거셨다. “사랑하면, 이름을 알면” 분명한 조건이다. 그러기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시인의 토로가 담긴 91편을 묵상할 때, 열광하는 대목은 응답한다는 점, 함께하겠다는 임마누엘의 약속, 영화롭게 하신다는 복, 그리고 장수하게 한다는 지고의 복을 받는다는 점에 열광한다. 하지만, 이런 복을 주시겠다고 첨언(添言)한 야훼의 조건은 부담스러워한다. 사실, 그러면 안 되는 건데 나부터 하나님이 내 건 조건을 무시하거나 부담스러워하는 게 사실이다. 안 된다. 그러면 안 된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아는 것이 축복의 자리로 들어가는 필수적 요소임을 잊지 말자. 너무 얄팍하게 신앙 생활하지 말자. 너무 얍삽한 신앙인으로 살아가지 말자. 뻔뻔한 종교인으로 살아서야 되겠는가? 두레박 (질문) 나는 주님을 알고 사랑하는 신앙인인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주님, 오늘 성서 일과에서 시인을 통해 선언하신 울림을 심장에 새기고 살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얍삽한 종교인이 되지 말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사순절 셋째 날입니다. 주님, 이 나라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다시 정의와 공의가 살아 움직이는 나라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