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제목신앙의 자존심2025-03-05 08:15
작성자 Level 10

 

202535일 수요일 성서 일과 묵상

 

신앙의 자존심

 

오늘의 성서 일과

 

 

요엘 2:1-17, 이사야 58:1-12, 시편 51:1-17, 고린도후서 5:20-6:10, 마태복음 6:1-21

 

 

꽃물 (말씀 새기기)

 

이사야 58:12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

 

마중물 (말씀 묵상)

 

예언자 제3 이사야는 희망의 노래를 선포했다. 야훼의 계획이 그랬기에 그랬다. 남은 자들을 통해 이루실 이스라엘 회복의 시나리오는 대단히 긍정적이고, 희망적이었다. 무너진 성벽의 기초를 다시 쌓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고, 길을 다시 낼 것도 선언했다. 무엇보다도 황폐했던 일체 지역을 재건하게 될 것을 말했다.

오늘 성서 일과를 통해, 이런 소회가 임했다.

후배 사역자들이 급속히 줄어들었다. 신학교에 입학하려는 이들이 눈에 띄게 줄었다. 교회가 쇠락의 길을 걷고 있고, 국민소득 30,000불을 달성했고, 정치적 불안 요소만 제거된다면 앞으로 더 안락하고 부유한 나라가 될 가능성이 있는 이 나라의 풍요로움은 자명하기에 전설의 고향 같은 스토리로 치부된 성경에 관심을 둔 젊은이들은 더 많이 줄어들 것이기에 교회 미래에 대한 전망도 우울하다. 상황이 이렇기에 교회가 고사(枯死)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한 시기가 2025년과 그 이후다. 영적 기상도는 시계 제로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나는 오늘 성서 일과를 믿는다. 아니, 이런 날이 있기에 좌절하지 않는다. 남은 자는 극소수인 게 당연하다. 남은 자가 마지막 시대를 열 것이고 감당할 것을 나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다. 그날이 가까이 오고 있다. 회복은 남은 자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프로젝트다. 세상이 아무리 야훼의 방향성과 다르게 간다고 하더라도 역사의 주인은 야훼시다. 그러기에 그분이 나의 주군이심에서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다. 내 신앙의 마지노선이자 주존감이다.

 

두레박 (질문)

 

나는 남은 자 신앙인인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 하나님이 마지막 때에 일하시는 방법을 알기에 지난하지만, 신앙의 경주에서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담대하겠습니다. 응원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나비물 (말씀의 실천)

 

세상이 흘러가는 매력이 엄청난 유혹이다. 그러나 주님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이 땅에 없다. 좌고우면하지 말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재의 수요일입니다. 사순절 기간, 내가 아는 모든 이들이 영적 피정에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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