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30일 월요일 성서 일과 묵상 썩을 것인가? 썩지 않을 것인가?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5편, 스가랴 6:9 베드로전서 1:3-9, 시편 140편, 에스더 4:1-17 꽃물 (말씀 새기기) 베드로전서 1:4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마중물 (말씀 묵상) 목양의 현장에서 살아온 지난날의 추억을 뒤돌아보면 치열했던 흔적은 오늘 성서 일과의 말씀처럼 썩을 것과 썩지 않을 것 사이에서 후자를 위해 살아보겠다고 몸부림친 것과 섬기는 공동체 역시 후자를 위해 살도록 독려한 삶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불어 이 싸움은 지속될 것 같다. 베드로 사도는 순교를 앞두고 이 명제 앞에 더 선명한 각오로 살았던 것이 분명하다. 성도는 썩지 않는 것, 쇠하지 않는 것에 집중하는 이들이다. 그것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 없다. 썩지 않을 것은 하늘에 간직한 것임을 베드로전서 기자가 묘사한다. 남아 있는 여생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이 각오에서 흔들리지 않기를 기대한다. 끝까지 썩지 않을 것을 위해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 서고 싶다. 베드로전서 기자가 이어지는 1:24-25절의 고백은 그래서 설득력이 있는 레마로 다가온다.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두레박 (질문) 나는 무엇을 보며 살고 있는가? 썩을 것인가? 썩지 않을 것인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 하늘에 간직되어 있을 법한 것만을 추구하며 살게 해 주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썩을 것에 얽매이지 않고 썩지 않을 것에 천착하는 신앙의 경주를 달리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하나님의 교회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충성하는 당신의 자녀들을 강복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