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토요일 성서일과 묵상
세상이 결코 줄 수 없는 것
오늘의 성서일과
시편 66:8-20, 창세기 8:13-19, 요한복음 14:27-29
꽃물 (말씀 새기기)
요한복음 14:27-28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라면 내가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라
마중물 (말씀 묵상)
고등학교 동기동창 중에 개그맨으로 한창 인기를 모았다가 지금은 목회자로 사역을 감당하는 친구가 있다. 김정식 목사다. 어떻게 웹 서핑 중에 김정식 목사가 간증하던 어간, 그가 삶의 자락에서 만난 찬송가가 ‘이 세상의 근심된 일이 많고’ 찬송가 486장이라고 했다. 친구가 이 찬송을 생의 찬송이라고 고백했다. 장애인 사역을 하는 친구가 참 어려웠을 때, 다가오셔서 주신 찬송이기에 내 삶과 너무 닮았다고 했다. 너무 많이 늙어있는 친구의 얼굴을 보다가 울컥했다.
그가 이렇게 불렀다.
이 세상에 근심된 일이 많고 참 평안을 몰랐구나/내 주 예수 날 오라 부르시니 곧 평안히 쉬리로다/주 예수의 구원의 은혜로 다 참 기쁘고 즐겁구나/그 은혜를 영원히 누리겠네 곧 평안히 쉬리로다
천상의 찬양으로 들렸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 존재한다는 것이 평안임을 나도 젊을 때는 몰랐다. 인생의 황혼에 이르자 이 찬송의 가사가 절절하다.
오늘도 주 예수께서 날 오라 부르시는 그 음성을 들을 때 임하는 평강으로 나는 행복하다. 그러기에 요한복음 기자를 통해 말씀하신 주님의 일성은 정답이다.
“내가 너희에게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그것과 같지 않다.”
예비일이다. 설교 원고를 탈고하고, 암송하면서 긴장하지만, 내일 주일에 교우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가장 완벽한 평강이 임하기를 기대하기에 기다려지는 주일이다.
두레박 (질문)
주님이 주시는 완벽한 평강이 있는데 나는 왜 불안해 할 때가 이리도 많지?
손 우물 (한 줄 기도)
날 사랑하시는 하나님, 세상이 줄 수 없는 평강이 나를, 식구들을 압도하게 하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교우들에게 가장 완전한 평강, 1% 부족함이 없는 평화를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해보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