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사역

제목2013.10.06 셀 사역2024-04-22 11:59
작성자 Level 10


얼음 깨기 (WELCOME)
가을하면 떠오르는 추억 만들기.  

 
경배와 찬양 (WORSHOP)

● 하나님 한 번도 나를 (복음성가)
● 오 신실하신 주 (찬송가 393장)

  

 
말씀읽기와 적용 (WORD)
● 본문 : 사사기 8:22-27
● 제목 : 신뢰하고 있습니까?
1) 미디안과의 전쟁이 끝난 뒤 왕으로 추대하는 백성들에게 기드온이 거절을 하면서 대신 요구했던 것은?
● 본문 24-26절을 참고하여 말해 보십시오.
  

2) 기드온이 22절에서 왕이 되지 않겠다는 선언을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세 가지만 논하면)
1)
2)
3)
  

3) 기드온이 왜 실패한 사사인가? (설교 테마를 중심으로 말해보자)
1) 설교의 테마 -
2) 설교 테마를 중심으로 나를 조명하기 (나는 세속적 가치와 하나님의 신뢰 중 어느 것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가?
3) 하나님의 신뢰를 받기위해 결단하여 기도하기
  

 
사역하기 (WORK)
1. 교회 중보기도
1) 셀에 소속되어 있는 지체들이 사역하고 있는 조별 가을 열린 모임의 효과적 승리와 결실을 위하여
2) 가을 셀 대 심방을 위하여
3) 대학입시 준비 중에 있는 수험생들을 위한 중보 사역
4) 양육 반과 리더 반의 승리를 위하여
5) 담임목사의 목양 사역을 위하여 
 
2. 간증으로 은혜 나누기
3. 셀 그룹의 지체들을 위한 치유기도 (환우들을 위한 집중기도)
4. 헌금 기도
5. 광고 및 교제
6. 폐회: 주기도문
7. 파스타 - 준비된 대로
  

 
설교요약 (SUMMARY)
2013년 10월 6일 주일 낮 예배 설교 요약본문 : 사사기 8:22-27 / 제목 : 신뢰하고 있습니까?
정치인들은 본인들의 이해타산에 따라 공약들을 밥 먹듯이 뒤집지만 신앙을 갖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신뢰를 잊어버린다면 그것은 아마도 일반적인 세속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실망을 뛰어넘는 치명타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상당수의 학자들과 목회자들과는 달리 신진 구약학자들은 기드온 사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로 기드온을 신뢰하지 않는가 하면 그가 사사로 하나님의 도구가 되었다는 것은 기적이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단정할 정도입니다. 이런 기드온에 대한 평가는 오늘 본문에서도 증명됩니다.
300명의 군사로 135,000명의 미디안을 이기는 믿기지 않는 승리를 거두어 낸 기드온은 이방 미디안과의 전쟁에서만 승리를 한 것이 아니라 그는 자신의 정치적인 정적들까지도 제거함으로 일인 천하의 자리에 오를 정도의 막강한 권력을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이후 오늘 본문 22절에 “그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니 당신과 당신의 아들과 당신의 손자가 우리를 다스리소서 하는지라” 말씀합니다. 미디안을 물리치는 데 혁혁한 성과를 거둔 기드온에게 이스라엘 신앙공동체의 사람들이 찾아가 그를 자신들의 왕으로 추대하고자 하는 바람을 알려주었습니다. 더욱 파격적인 것은 기드온 한 사람 뿐만이 아니라 그의 후손에 이르기까지 대를 이어 충성하겠다는 서약이 담보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신앙 공동체가 기드온에게 이런 파격적인 제안을 하게 된 배경을 총신대학교 구약학 교수인 김지찬 교수는‘오직 여호와만이 우리의 사사’에서 아주 긍정적 평가를 내렸습니다. 바알의 단을 헐은 것과 부대를 지휘하는 능력, 에브라임 불평을 잠재운 외교적인 수완, 떡을 달라는 요청을 거절한 도시를 보복하는 단호함, 끝까지 적을 섬멸하는 집중력, 적의 왕의 목을 치는 담대함의 이런 이유 때문에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왕이 되어 줄 것을 요구했다고 22절을 해석했습니다. 그러나 김지찬 교수의 해석에 전혀 동의할 수 없는 이유는 첫 번째 바알의 단을 허는 것부터 시작된 기드온의 행적들의 총체는 하나님을 향한 불신앙과 마지못함의 마중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반응한 것은 하나님이 설득하고 또 설득하고 또 설득하는 우여곡절 끝에 행한 일들이었고 이룩한 일들이었지 기드온의 자발적 행동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주장은 기드온 행적의 결론부분인 본문에서 그 결정적인 증언들을 확보해 줍니다. 왕이라는 단어는 사사기 기자의 의도에 의해서 누락되었지만 22절은 분명히 왕이 되어 달라는 요구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 요구에 기드온은 본문 23절에서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하니라” 반응합니다. 기드온의 이 답변은 하나님이 너희들을 다스릴 것이지 나는 아니라는 겸손한 거절처럼 보이지만 이어지는 본문 24-27 전반절에서 “기드온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요청할 일이 있으니 너희는 각기 탈취한 귀고리를 내게 줄지니라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이스마엘 사람들이므로 금귀고리가 있었음이라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가 즐거이 드리리이다 하고 겉옷을 펴고 각기 탈취한 귀고리를 그 가운데에 던지니 기드온이 요청한 금귀고리의 무게가 금 천칠백 세겔이요 그 외에 또 초승달 장식들과 패물과 미디안 왕들이 입었던 자색 의복과 또 그 외에 그들의 낙타 목에 둘렀던 사슬이 있었더라 기드온이 그 금으로 에봇 하나를 만들어 자기의 성읍 오브라에 두었더니”말씀합니다.
기드온은 왕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선포를 한 뒤에 백성들에게 금귀고리를 달라는 다른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그 동안 이스라엘 신앙 공동체의 대적은 미디안이었는데 갑자기 본문에서 이스마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이스마엘은 아브라함과 사라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후사를 잇기 위해 선택했던 애굽 출신의 사라의 몸종인 하갈에서 아브라함 얻은 첫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창세기 25:1-2절에 “아브라함이 후처를 맞이하였으니 그의 이름은 그두라라 그가 시므란과 욕산과 므단과 미디안과 이스박과 수아를 낳고”의 말씀을 보면 아브라함이 후처를 두었음을 알 수 있는데 그두라라는 여인이었고 이스마엘과 미디안은 이복형제지간이었다는 결론입니다. 이런 이유로 이스마엘과 미디안은 서로 혼용되어 일컬어지는 관계였기에 본문에서 미디안이라는 이름대신 이스마엘이 등장한 것입니다. 이스마엘 즉 미디안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이스라엘 신앙공동체는 승전국의 대가로 패전국의 기물들을 탈취하였는데 그 중에 하나가 금귀고리였습니다. 이것을 기드온이 백성들에게 요구한 것입니다. 기드온의 이 요청에 백성들이 흔쾌히 수락을 하고 기드온에 바친 금귀고리의 수가 금 1,770세겔(약 20KG)로 본문에 등장합니다. 이것만 받은 것이 아니라 초승달 장식, 패물, 미디안 왕들이 입었던 자색 옷 그리고 낙타의 목에 걸렸던 사슬까지 모두가 기드온에게 받쳐진 것으로 백성들이 드린 온갖 금귀고리들을 모아 기드온은 금으로 만든 에봇을 제작했음을 본문은 말해 줍니다. 에봇은 제사장들이 입는 옷입니다. 본문 27절 하반절에 “자기의 성읍 오브라에 두었더니 온 이스라엘이 그것을 음란하게 위하므로 그것이 기드온과 그의 집에 올무가 되니라”말씀합니다. 기드온은 제사장이 아니었는데 에봇을 만들고 완성된 에봇을 자기의 성읍 오브라로 가지고 갑니다. 오브라는 아버지 요아스가 섬기고 있었던 사설로 된 바알과 아세라 신을 섬기던 진원지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허물라고 명령하셨던 곳에 자기의 손으로 하나님의 명령대로 훼파했던 이방신전의 터로 금 에봇을 가지고 갔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그곳에 안치를 했는데 바로 그것이 기드온의 집에 올무가 되었고 사람들은 그것을 우상숭배의 대상으로 삼아 섬기는 영적 음란함의 대명사가 되었음을 사사기 기자는 보고합니다.
이상의 보고에서 기드온이 왕이 되기를 거부했다는 23절의 말씀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해석은 자신이 왕이 되지 않겠다고 했지만 그의 후속 행동들은 왕이 하는 것만 행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첫째, 기드온이 백성들에게 왕이 되지 않는 조건으로 금귀고리를 요구했다는 것은 도리어 내가 왕의 권위를 갖고 있는데 그 권위에 순종을 하겠는가에 대한 완곡한 명령이었다는 점과 둘째, 기드온은 미디안의 왕들이 갖고 있었던 초승달 모양의 장식, 그들이 입었던 자색 옷을 취함으로 말로는 왕이 되지 않겠다고 한 것과는 달리 왕의 포스를 취하고 있습니다. 셋째, 다음 주에 살필 31절을 보면 기드온의 뒤를 이어 왕좌의 자리를 꿰어 차 앉는 아비멜렉이라는 아들이 있었음을 보고합니다. ‘아비멜렉’이라는 뜻은‘나의 아버지는 왕이시다.’뜻을 갖고 있는 것을 볼 때 기드온의 왕의 직함과 자리에 앉지 않았을 뿐이지 그는 왕이 되고 싶었고 이미 왕의 권세를 누렸다고 보아도 무방하다는 결론입니다.
더 한 가지의 영적인 측면은 기드온은 금귀고리들을 모아 금으로 된 에봇을 만들었고 그 에봇을 본인이 부서뜨린 오브라 바알의 산당에 비치해 두었습니다. 그 결과 첫째, 사람들은 금 에봇을 음란하게 섬겼다고 했습니다. 에봇이 우상 단지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무너뜨린 이방의 우상 제단에 자신이 만든 것을 가지고 와 그것을 새로운 우상으로 탄생시켰습니다. 둘째, 그 에봇이 기드온의 집의 올무가 되었다고 보고합니다. 오브라에 금 에봇을 우상으로 섬기는 백성들이 많아짐으로 실로에 모셔져 있는 여호와의 법궤가 있는 성소는 외면되는 상대적인 아픔이 있게 됩니다. 하나님은 외면되고 무시되는 반면 자신은 왕의 권세를 누리는 기드온의 실상을 통해서 우리들이 이번 주간 함께 새겨야 할 도전은 * 세속적 가치의 관심은 하나님의 신뢰를 무시하게 되는 결정적인 요소입니다.
기드온은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기드온은 초창기부터 하나님의 계획과 일하심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던 자였습니다. 마지못해서 하나님의 부름에 반응했고 반응한 뒤에도 집요하게 하나님을 바라보거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였고 자신을 드러내려는 데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전쟁의 모든 과정은 하나님이 이미 이겨놓으신 싸움임에도 자신이 계획하여 승리한 싸움처럼 탈바꿈시키는 불신앙을 자행하는 데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동족들을 살해하는 원래의 목적에서 이탈하는 볼썽사나운 불신앙을 하나님을 실망시켰습니다. 전쟁이 끝난 뒤에도 역시 기드온은 끝까지 본인의 이익을 위해 하나님을 무시했고 아주 극도로 지혜로운 것처럼 포장은 했지만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기드온의 결정적인 원인은 세속적 가치 때문이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것이 그의 유일한 목적이었다는 말입니다.
느헤미야 3장을 보면 발음하기도 쉽지 않은 사람들이 이름이 무려 75명이나 등장을 합니다. 느헤미야 3:1-5절은 느헤미야 총독이 예루살렘에 올라와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는 장면입니다. 인상 깊은 것은 무너진 성벽 재건에 제사장들 즉 성직자들이 앞장을 섰다는 것입니다. 성직자들이 앞서자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양문, 성벽, 어문 등 각 종 성벽 재건의 맡은 이들을 잘 감당해 주었음을 보고해 줍니다. 그런데 문제는 느헤미야 3:5 하반절에 “그 귀족들은 그들의 주인들의 공사를 분담하지 아니하였으며”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사역인 성벽 재건을 너나 할 것이 없이 모두가 자발적으로 감당하는데 유독이 귀족들은 성벽 재건을 방관했다는 것입니다. 영어성경 NIV에서 이 부분을 고귀하신 분들, 신분이 아주 높은 분들이었습니다. 지식층의 사람, 물질적으로도 상류층에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하나님의 사역에 방관자가 되었고, 낙오자가 되었고, 뒷짐 지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이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성벽 재건이 나의 삶에 풍요를 주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내가 벽돌을 한 장 올리면 나의 통장에 잔고가 그만큼 늘어나느냐? 는 것입니다. 도대체 하나님의 성벽 재건이 나의 세속적인 이익에 무슨 관계가 있느냐? 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주 안에서 주님의 신뢰를 받고 그 분의 안식에 거하는 것입니다.
세속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신앙생활이 아닙니다. 세속적인 가치에 관심을 두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신뢰하지 않고 무시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세인의 지체들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