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화요일 성서일과 묵상 땅바닥을 치시는 성령님 오늘의 성서일과 시편 104:24-34, 35b, 에스겔 39:7-8, 21-29, 로마서 8:26-27 꽃물 (말씀 새기기) 로마서 8:26-28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마중물 (말씀 묵상) ‘말할 수 없는’이라는 표현 불가의 안타까움을 성령께서 갖고 계신다고 바울은 천명했다. 어느 책에서 읽었다. ‘말할 수 없는’이라고 번역한 헬라어 ‘알랄레토스’의 문자적인 의미가 ‘땅바닥을 두드린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얼마나 답답하고 긴박했으면 땅바닥을 두드리겠는가 싶다. 성령 하나님의 속성이 감동으로 다가온다. 지난 주일에 성령강림주일을 드렸다. 성령 강림의 현대적 의미를 이것보다 더 진하게 표현한 다른 설명이 있을까? 그렇다. 내게 임하시는 성령은 언제나 ‘땅바닥을 치는 간절함’으로 담보하고 내게로 오신다. 그러기에 마음을 살피신다는 언급도 적절하다. 성도(나)를 위해 간구하신다는 메시지는 대단한 위로다. 성령의 강림을 날마다 이렇게 접하고 있는데 아직도 불 받기만을 바란다며 얼마나 성령 하나님의 마음을 근심하게 하는 일일까. 성숙한 성령의 임재를 날마다 경험하기를 시몽해 본다. 두레박 (질문) 성령님이 내게 오실 때의 그 민감함을 상실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질문해 본다. 손 우물 (한 줄 기도) 은혜의 주님, 나를 위해 땅바닥을 치듯 애처로워하시는 성령님을 사랑하게 하시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세미한 성령님의 음성에 더 집중하여 귀를 기울이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하나님, 오늘은 사랑했던 친구 목사가 주의 품으로 떠난 지 꼭 일 년이 되는 날입니다. 홀로 된 사모님과 사랑하는 두 딸을 끝까지 안아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