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화요일 성서일과 묵상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들을 죽였도다. 오늘의 성서일과 시편 99편, 민수기 16:41-50, 베드로전서 4:7-11 꽃물 (말씀 새기기) 민수기 16:41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하고 마중물 (말씀 묵상) 고라, 다단, 아비람의 반역으로 인한 그들의 비참한 죽음을 목격한 이스라엘 광야 공동체를 보면서 이론으로 표현할 수 없는 답답함을 느낀다. 광야 공동체의 백성들이 범죄 한 자들의 결과를 모세와 아론에게 몰아세운다. 반역자들이 땅을 갈라져 매몰되는 심판을 보았건만, 그들을 따르던 자들 250명이 불에 타 죽는 심판을 당했음에도 살아남은 자들이 이렇게 모세와 아론을 몰아세운다.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들을 죽였도다.” 적반하장이다. 가장 심각한 매도는 여호와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들을 여호와의 백성이라고 지칭한 대목이다. 아주 가끔, 목회 현장에서 모골이 송연할 정도로 자가당착 하는 이런 저런 일들을 경험하면서 목사로 살고 있는 내 스스로 나의 사역이 정말로 올바른 것이었나를 깊이 아프게 하는 자괴감을 느낄 때가 수없이 많았다. 하나님에게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이 너무 많다. 너무 심하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을 볼 때다 느끼는 참담함은. 나는 여호와 백성으로 살고 있는가! 성찰하는 것은 너무 중요한 그리스도인들의 민감한 질문이다. 두레박 (질문) 나는 그리스도인인가? 정말. 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이 참담함 정도인데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칭하는 삶을 사는 내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영적 성찰, 말씀을 통한 나의 영적 자화상을 날카롭게 돌아보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하나님, 내 힘으로 안 되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내 기도가 역부족이라고 느끼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나의 이런 무력함 때문에 지체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종의 손이 힘을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