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금요일 성서일과 SPP 오늘의 성서일과 시편 16편, 아가 5:9-6:3, 고린도전서 15:1-11 꽃물 (말씀 새기기) 시편 16: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마중물 (말씀 묵상) 교회 주차장에 큰 조경물이 하나 있다. 내가 이렇게 이름을 붙인 조경물이다. “스탠딩 플레이 플레이스” (STANDING PRAY PLACE) 소위 SPP로 통하는 조경물이다. 가톨릭 성당에는 들어가는 입구에 마리아 기도처가 있다. 그곳에서 잠시 손을 모으고 성당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부러움이 있었다. 우리 교회도 저런 장소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마치 교회를 건축할 때, 조경 사업을 하는 지인 장로님이 교회 건축 기념으로 조경물을 하나 헌물 할 뜻을 비쳤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수용했는데 그 헌물이 우리 교회의 랜드 마크가 되었다. 더불어 photo zone 까지 되었다. ‘CORAM DEO’ 가 새겨진 조경석이다. 교우들에게 이곳에서 잠시 머물러 묵상을 하고 예배당에 들어올 것을 교육했다. 얼마나 많은 이가 순종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언제나 나는 예배당 안으로 들어올 때, 코람 데오의 뜻을 새긴다. ‘하나님 면전(面前) 앞에서’의 의식을 갖고 살아가는 자가 못 살 리 없고, 잘못 살 리 없다. 그만큼 면전의식은 나를 긴장시키고 새롭게 한다, 시인의 고백을 들으면서 이 시인은 참 아름답게 살 것이라고 확신했다. 여호와를 항상 앞에 모시는 자, 그 분이 오른쪽에 계신다는 것을 인식하고 사는 자가 어떻게 흔들릴 수 있으며, 잘못 살 수 있겠는가! 그럴 수 없다. 관건은 ‘코람 데오’의 의식을 사는 것이다. 이것을 포기하지 않는 한,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다. 아니, 나는 그리스도인이다. 끝까지 이렇게 경주하기를 다짐해 본다. 두레박 (질문) 나는 하루를 살면서 얼마나 하나님의 얼굴을 인식하면서 살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시인의 고백이 종의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날마다 내 앞에 주를 모시고 살 수 있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바이러스 성 감기로 인해 육체적인 컨디션이 제로다. 해야 할 일을 손 놓고 있다 보니 너무 무기력해 진다. 라이프 스타일 자체가 무너진 느낌이다. 버거워도 해야 할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 은혜다. 건강을 주신 하나님께 민감하지 못했다. 내 육체의 터럭도 주께 달려 있음을 실감한다. 더 겸손해 지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항암 치료에 들어간 집사를 돌보셔야 합니다. 하나님, 말고는 없습니다. 주여, 귀한 딸의 치료 여정을 세밀하게 간섭해 주시고, 고통이 극소화되게 하옵소서. 더불어 집사님이 치료 과정을 잘 이기게 해 주십시오. 사랑하는 자매입니다. 이번에는 하나님이 양보해 주세요. 이번에는 안 됩니다. 정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