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사역

제목2014.01.26 셀 사역2024-04-22 12:27
작성자 Level 10


얼음 깨기 (WELCOME)
내가 포기하지 않아서 얻게 된 기쁨을 나누어 보기  

 
경배와 찬양 (WORSHOP)

● 우릴 사용하소서
● 새벽부터 우리 (찬 496장)
● 저 죽어가는 자 다 구원하고 (찬 498장)  

 
말씀읽기와 적용 (WORD)
● 본문 : 사사기 10:17-11:3
● 제목 : 왜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해야 합니까?
1) 입다가 사사가 된 배경을 설명해 봅시다.
● 삿 10:17-18절:
  

2) 입다는 어떤 사람이며, 하나님께서 그를 사용하시게 된 근원적인 이유를 나누어 봅시다.
● 삿 11:1-3절:

● 삿 11:29절:  

3)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 일을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의 구체적 실천을 적용해 봅시다.
● 엡 2:1-5절:

  

 
사역하기 (WORK)
1) 중보기도
  ① 셀원들의 기도 제목을 위하여
  ②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과 친지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2) 한 주간 사역하기
  ① 설 명절에 우상 숭배의 죄를 짓지 않도록
    영적으로 잘 무장하기
  ② 수요 셀별기도회 참석을 위해 서로 독려하기
  ③ 2월 1일 월삭예배에 참석하기(새벽 5시)
3) 치유기도
4) 간증으로 은혜 나누기
  ① 응답 받은 기도 제목에 대해 은혜 나누기
  ② 한 주간 받은 은혜 나누기
5) 헌금 기도
6) 광고 및 폐회: 주기도문
7) 파스타: 준비된 대로  

 
설교요약 (SUMMARY)
2014년 1월 26일 주일 낮 예배 설교 (사사기 61번째 강해)
본문 : 사사기 10:17-11:3
제목 : 왜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집단적인 배교와 우상숭배를 통하여 심히 분노하셔서 암몬과 블레셋이라는 이방 나라를 들어 이스라엘을 치셨고, 특별히 블레셋은 요단 동편에 있었던 길르앗을 치므로 인해 이들은 졸지에 기거할 땅을 잃고 18년 동안이나 고통을 당해야 했습니다. 본인들에게 임했던 45년간의 꿈같은 평화는 영원할 것이라고 믿었는데 감당하기가 벅찬 고통을 18년 동안 당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손을 내밀었으나 열조의 상투적이었던 회개가 학습되어 있었던 점이 작용하여 하나님께서 이번 만큼은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꿈쩍도 하지 않으셨으며 도리어 너희들이 그렇게 목말라 하는 너희들의 신에게 구걸하라고 냉소하셨습니다. 다급해진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우리들의 결심이 허튼 결심이 아니라 진정성이 있는 결심인 것을 보이기 위해 그들이 섬기고 있던 우상 신들을 완전히 제하여 버리는 실천적인 모습을 보이기에 이릅니다. 하나님은 얼굴을 돌리셨지만 당신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아프게 하는 자리에서 기쁘게 하는 자리로 공간 이동을 한 것을 보시고 마음이 움직이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움직이시기는 했지만 직접적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사를 택하거나 부르시지 않으셨습니다. 사사기 기자는 여기까지 하나님의 심증을 묘사하고 나서 갑자기 장면을 다른 무대로 돌립니다. 길르앗 사람들이 서로 모여 자기들을 유린하고 괴롭히고 있는 암몬 자손과 싸울 구원자를 직접 구하는 장면입니다.

“그 때에 암몬 자손이 모여서 길르앗에 진을 쳤으므로 이스라엘 자손도 모여서 미스바에 진을 치고 길르앗 백성과 방백들이 서로 이르되 누가 먼저 나가서 암몬 자손과 싸움을 시작하랴 그가 길르앗 모든 주민의 머리가 되리라 하니라”(사사기 10:17-18절)

길르앗 사람들은 더 이상 고통을 참지 못하겠다고 판단을 하고 우리 길르앗을 위해 암몬과 싸워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를 우두머리로 삼아 그를 섬기겠다고 뜻을 모았다는 말입니다. 그런 뒤 11장이 시작되면서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른바 다섯 번째 대사사의 반열로 구분되는 입다입니다.

사사기를 기록한 역사가는 오늘 본문에서 입다라는 인물의 이력서를 11:1-3절에 소개합니다. “길르앗 사람 입다는 큰 용사였으니 기생이 길르앗에게서 낳은 아들이었고 길르앗의 아내도 그의 아들들을 낳았더라 그 아내의 아들들이 자라매 입다를 쫓아내며 그에게 이르되 너는 다른 여인의 자식이니 우리 아버지의 집에서 기업을 잇지 못하리라 한지라 이에 입다가 그의 형제들을 피하여 돕 땅에 거주하매 잡류가 그에게로 모여 와서 그와 함께 출입하였더라”

입다는, 어머니가 기생 출신입니다. 그런데 입다는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정도의 무당의 아들이 아니라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었던 창녀의 아들이었습니다. 불륜의 씨앗으로 낙인 찍한 자가 입다입니다. 그의 불행한 이력은 이 정도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입다가 성장을 하자 길르앗의 정실부인들이 낳은 아들들 즉 적자들인 배 다른 형제들에 의해서 고향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유는, 창녀가 낳은 아들에게는 유산을 물려줄 수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이렇게 수모를 당한 입다는 집에서 쫓겨나 돕 땅으로 이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입다는 돕 땅으로 쫓겨나 조폭 우두머리가 되었습니다. 3절 하반절에서‘잡류’라고 번역된 히브리어‘에나심 레킴’은 ‘건달’혹은‘깡패’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뿐만 아니라‘함께 출입하였다.’라고 번역된 문구는 단순히 문자적으로 그런 의미로 해석하는 정도가 아니라‘약탈하다’의 의미를 갖고 있는 단어입니다.
그렇다면 입다는 돕 땅에 거주하면서 올바르게 산 인물이 아니라 이웃을 괴롭히고 착취하게 물리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며 살았던 자라는 해석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 3절을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사사기 번역을 보면 “그래서 입다는 형제들을 피해 돕이라고 하는 땅에 가서 살았는데 건달들이 그에게 붙어서 함께 어울려 다녔다.”고 번역되었습니다. 상황이 이 정도가 되면 입다는 버려진 사람,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유기된 사람으로 정의 될 수 있습니다.
성장 과정에서의 문제로 인해 사회에서 주목해 보는 문제아입니다. 그리고 죄를 저지르고 있는 이 땅에서는 존재해서는 안 되는 거미 같은 존재입니다. 입다는 문제가 많은 사사였습니다. 하나님이 직접 호명하여 세운 사사도 아니고, 순전히 길르앗 사람들이 자기들의 필요에 따라 세운 지극히 인본적인 사사가 입다입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하기에는 도무지 자질이나 자격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발견되지 않는 사사가 입다입니다. 약탈 짓을 하며 살았고 깡패였으며 건달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사사기 11:29절을 보면 “이에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시니 입다가 길르앗과 므낫세를 지나서 길르앗의 미스베에 이르고 길르앗의 미스베에서부터 암몬 자손에게로 나아갈 때에”, ‘여호와의 영이 임하시니’입니다.

막상 입다가 암몬과 블레셋의 고통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사사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는 과정에 들어서자 하나님이 측면에서 그를 지원했다는 사실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이 그를 사사로 인정했다는 말입니다. 이 대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입다는 하나님이 계획하신 사사가 아니고, 순전히 인간적인 차원에서 선발된 사사였으며, 동시에 그의 삶을 보면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용 받기에는 0 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궁극적으로 여호와의 신을 입다에게 주셨습니다.

이 부분의 해석이자 우리에게 주는 중요한 도전은, * 구원의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입다의 사사 선발 과정에 대하여 침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입다가 암몬과의 전쟁을 하기 전 그들과의 협상 과정에서 단 한 번도 입다에게 지혜를 주시거나 그에게 할 말을 허락하시거나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입을 닫으셨습니다. 입다의 전략은 모두가 입다 개인이 행한 것이었지 하나님과 전혀 관계가 없었다는 말입니다. 입다가 싸움을 벌이지 않고 암몬이 본인들의 땅인 길르앗에서 물러날 것을 종용하는 협상에서 암몬이 거절을 하고 협상이 결렬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물리적인 전쟁뿐이었습니다. 예상대로 전쟁이 시작되기 바로 직전이었습니다. 입다가 본인이 해왔던 대로 그대로의 방식으로 전쟁을 하면 패배할 것이 뻔합니다. 성경에 그런 단어는 등장하지 않지만 이제는 하나님이 급해지신 것입니다. 그대로 놔두면 이스라엘은 100전 100패할 것이 자명합니다.

이미 이전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실천적 회개를 하는 것을 보고 미음에 근심이 있으셨음을 살폈습니다(삿 10:16절).
그 근심이 이제는 현실화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에 이른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제 그대로 상황을 지켜보실 수 없는 긴급 상황이 되었음을 아시고 하나님의 영을 입다에게 주시기로 결심하시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을 입다에게 주셨다는 말은 단순히 영이 입다에게 임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정도가 아니라 곧 하나님이 이 전쟁에 개입하시겠다는 공식적인 천명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서겠다는 의지 천명이라는 말입니다.

바로 이 대목에서 오늘 우리들에게 주시는 레마를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구원의 문제만큼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교훈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최대의 관심이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일임을 상기시켜 주시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입다의 소위가 마땅하지 않으셨습니다. 이후에 입다는 하나님의 영이 임한 뒤에도 암몬과의 전투에서 길르앗을 해방시킨 것 외에 여러 방면에서 하나님을 실망시키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입다의 소위가 마땅하지는 않으셨지만 하나님은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않으셨습니다. 오직 입다를 통해 18년 동안 고통 중에 있는 이스라엘을 구원할 일에만 집중하셨습니다. 그러기에 마땅하지 않은 환경적인 제반 일들은 구원의 사건에 묻힐 수 있었습니다.

이상의 본문 해석을 통해 우리에게 주는 아주 강력하고도 중대한 문제는 바로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그것은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주님의 뜻은 당신의 사람들을 찾는 것입니다. 원래 하나님의 사람들이었는데 공중권세로 인해서 지옥의 삶으로 달음질하는 자들을 다시 찾아 원상회복시키는 일입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는 일입니다.

바울 사도는 에베소서 2:1-5절에서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하나님의 뜻은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던 우리들을 구원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허물과 죄로 인해 죽었던 너희들을 살리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공중 권세를 잡은 자들로 인해 불순종하여 죽어가는 당신과 나를 구원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일련의 이 모든 일들이 바로 인간으로 하여금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게 하는 일입니다. 교회는 이것 때문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그래서 이 땅의 희망입니다.

교회가 이 땅에서 가장 위대한 가치로 무기 삼아야 하는 것은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시대가 악하고 전도가 힘들어지고 영혼을 돌이키는 데에 힘든 오늘을 산다고 해서 영혼을 구원하는 교회의 존재 목적과 성도의 사명을 망각하는 것은 재앙입니다. 하나님은 깜도 안 되는 입다가 사사로 나섰을 때 한심했을 것이 분명합니다. 실로 그가 인간적인 생각과 인본적인 생각을 갖고 지도자가 되는 바람에 안 죽여도 될 딸을 죽이는 잔인한 아비가 되었고 에브라임 지파를 몰살시키는 죄악도 저지른 장본인이 됩니다. 이렇게 정말로 되어서는 안 되는 인물이 사사로 활동을 하는 것이 아주 못마땅하셨지만 암몬과의 전투라는 이스라엘의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하나님은 당신의 자존심을 꺾으시고 입다의 손을 들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최대 관심은 당신의 백성들을 구원하는 일이었습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교회가 존재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복음의 능력으로 죽어가는 수많은 사탄의 백성들을 구원해 내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하나님은 오늘 입다라는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도 사용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