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주일 성서일과 묵상 왜? 오늘의 성서일과 출애굽기 19:2-8a, 시편 100편, 로마서 5:1-8, 마태복음 9:35-10:8(9-23) 창세기 18:1-15,(21:1-7), 시편 116:1-2, 12-19 꽃물 (말씀 새기기) 마태복음 9:36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마중물 (말씀 묵상) 통상 예수님의 사역을 가르치시고, 치료하시고, 복음을 전하셨던 사역이라고 해서 이것들을 예수의 3대 사역이라고 명명한다. 예수께서 행하신 이 3대 사역이 진행되자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께로 몰려들었다는 점이다. 주목할 것은 이렇게 역동적인 사역이 진행되고 있던 어간, 예수께서 방문하셨던 곳마다 몰려든 사람들을 보시면서 하셨던 말씀이 애처롭다. ‘불쌍히 여기셨다.’ & ‘목자 없는 양과 같다.’고 표현하셨다. 이유는 간단해 보인다. 유대 종교의 무기력 때문이다. 유대 종교가 이스라엘 신앙공동체를 위해서 행했던 것이 아무 것이 없었다. 전적으로 무기력했을 뿐 아니라, 도리어 위험스러운 괴물 집단으로 변질되었다. 이렇게 이스라엘 신앙공동체를 견인해야 할 유대 종교는 기대할 것이 없었다. 주님은 이스라엘 공동체의 민초들을 바라보면서 내장이 끊어지는 아픔을 느끼셨고, 그들을 향하여 ‘목자 없는 양’들이라고 안타까워하셨다. 오늘 내가 사랑하는 한국교회와 세인교회를 냉철하게 대입해 본다. 내가 사랑하는 세인교회는 주님이 보시기에 어떨까? 주님이 보시기에 나는 어떤 종일까? 무섭도록 시리고 또 시린 비평적 자세로 나와 내 교회, 그리고 한국교회를 성서일과 본문에 적용해 본다. 주님으로부터 냉정한 평가를 당하지 않도록 나를 쳐 복종해야겠다. 왜? 내가 원하는 방향성을 갖고 달려가지 않니? 라고 책망 받지 않도록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치열한 목회자로 서 가자.
두레박 (질문) 오늘 나는 교우들에게 무기력한 목사로 비추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손 우물 (한 줄 기도)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이 원하는 방향성을 향하여 달려가게 해 주십시오. 나비물 (말씀의 실천) 세인교회야, 왜 내가 기뻐하는 교회가 되지 못하고 있니? 야단맞지 않도록 경책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한 주간이 시작됩니다. 교우들이 행복한 또 한 주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저들의 목자가 되어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