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화요일 성서일과 묵상 하나님이 완벽하지, 내가 완벽한가? 오늘의 성서일과 시편 105:1-11, 37-45, 사무엘상 3:1-9, 데살로니가후서 2:13-3:5 꽃물 (말씀 새기기) 사무엘상 3:7 사무엘이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여호와의 말씀도 아직 그에게 나타나지 아니한 때라 마중물 (말씀 묵상) 말씀을 묵상을 할 때, 오늘 성서일과 같은 텍스트에 때론 울먹일 정도로 큰 감동을 받곤 한다. 야훼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사무엘, 야훼께서 조명하시는 말씀이 임했던 경험도 전부했던 사무엘인데 주께서 그에게 오셨다. 어리기 때문이었다. 문자적으로 말하면 미성숙했기 때문이다. 대입해 보면 그렇다. 나 또한 그러기 때문이다. 영적으로 미성숙할 때가 어디 한 두 번인가! 야훼께서 말씀을 단절하실 때가 한 두 번인가! 전적으로 내가 하나님과의 교제를 싫어하여 하나님이 도무지 접근할 수 없어 교제가 끓어졌던 때가 어찌 헤아릴 수 있겠는가! 사무엘이 미성숙했을 때 주님이 찾아오셨다는 성서일과 텍스트가 위로가 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하나님은 나에게도 오신다. 결별하시거나 포기하지 않으신다. 여전히 내게 오신다. 여전히 뒤돌아보면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신다. 이런 말씀이 나를 타격할 때마다 머리 조아리는 게 맞다. 그게 지혜로운 일이고, 후회하지 않는 일이다. 그리고 그게 신앙이다. 두레박 (질문) 100% 완벽하게 하나님의 뜻을 체감하고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혹시 내가 나를 만들어서 하나님께 보이려고 하는 교만함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내 모습 이대로 주님 받으시옵소서! 이렇게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께 부끄럽지만 이 기도를 올립니다. 나비물 (말씀의 실천) 완벽하지는 않지만 주님의 소리를 듣기 위해 조금 더 민감한 영성으로 집중해 보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세인 공동체가 주의 붙들림 속에서 더 든든히 서 가게 하옵소서. 내일 손가락 외과 수술을 앞두고 있는 지체의 수술과정을 완벽히 지켜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