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목요일 성서일과 묵상 세속의 큰소리에 쫄지 말자 오늘의 성서일과 시편 50:7-15, 애가 1:7-11, 베드로후서 2:17-22, 시편 33:1-12, 창세기 13:1-18 꽃물 (말씀 새기기) 창세기 13:18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주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마중물 (말씀 묵상) 아브람이 롯과 결별한 뒤에 헤브론으로 옮겨 장막을 세웠다. 갈렙의 예에서 보듯 헤브론은 가기 싫어하는 장소였고, 거주하기 불편한 로컬이었다. 아브람이 이곳으로 거처를 옮긴 것은 롯이 선택했던 소돔의 반대편이었기 때문이다. 풍요와 안락과 안전함이 보장 된 장소의 반대편과는 전혀 다른 척박한 장소였음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아브람이 헤브론으로 거처를 옮기고 난 뒤의 첫 행보를 창세기 기자는 의미 있게 남겼다. 야훼 하나님을 위해 제단을 쌓았다. 소돔으로 거처를 옮긴 롯에게서 이런 보고는 들리지 않는다. 누가 행운아인가? 누가 복된 자인가? 세속의 기세는 롯에게 천착하도록 종용한다. 바보 같은 짓은 헤브론 행이라고 비아냥거린다. 허튼 짓하지 말고 편안하게 살라고 속삭인다. 하지만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된 삶이 복이 아니라 재앙인 것을 아는 것이 복이다. 그러기에 헤브론에 정착하여 제단을 쌓았다는 아브라함의 행보가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우물쭈물하고 어정쩡한 반응이 아니다. 가장 적극적인 신앙의 반응이다. 내 삶의 전부가 하나님께 제단을 쌓는 삶이기를 기대한다. 왜? 이게 진짜 복된 삶이니까. 두레박 (질문) 나는 내가 지금 서 있는 이곳에서 예배를 드리는 삶을 살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나의 편에 거주하시는 하나님, 척박함 그 자체가 하나님과 교제하는 도구라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그 척박함을 경계하지 않고 오히려 주님을 바라보는 선한 도구가 되게 해주십시오. 나비물 (말씀의 실천) 내가 주님을 바라보는 삶이 진정한 예배임을 기억하고 환경 때문에 핑계대지 않고 주님을 더 바라보는 삶을 살아내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항암 치료에 들어가는 지체의 치료 과정을 가장 가까운 장소에서 지켜보시고 그를 안아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