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금요일 성서일과 묵상 헐떡이고 있나? 오늘의 성서일과 시편 119:129-136, 열왕기상 1:38-48, 사도행전 7:44-53 꽃물 (말씀 새기기) 시편 119:131 “내가 주의 계명들을 사모하므로 내가 입을 열고 헐떡였나이다” 마중물 (말씀 묵상) 시인은 주의 계명들을 너무나 사모하여 입을 열고 헐떡였다고 고백했다. 유진 피터슨은 ‘메시지’에서 개역개정판에 ‘헐떡이다’로 번역한 ‘솨아프’를 ‘갈망하다’(longing for)로 번역했다. 같은 맥락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얼마나 사모했으면 입을 열어 헐떡였겠는가.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닥친 위기는 말씀에 대한 갈급함을 상실했다는 점이다. 이렇게 말하면 들을 말이 없는데 무슨 갈망까지 요구하는가라고 지적인 그리스도인들은 재공격하겠지만 내가 지금 말하는 테제는 목사의 설교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말씀 그 자체를 말하는 거다. 핑계대지 말아야 한다. 말씀에 대한 갈망함이 없는 자가 하나님의 오묘한 계획을 이해하는 것은 꿈꾸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은총을 기대하는 것도 꿈 깨야 한다. 이미 물 건너간 일이다. 설교가 아닌 말씀에 대한 기대감은 사라져도 되는 것이거나 잃어버려도 되는 대상이 아니다. 목숨을 걸어야 하는 거다. 베드로전서에 기록된 레마는 오늘도 시퍼렇게 살아 있기에 그렇다.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벧전 1:23-25) 주님은 오늘도 모든 이에게 이렇게 묻고 계신다. 그대는 이 말씀을 현재진행형으로 믿고 있는가? 이 목사야, 너는 이 말씀을 1인칭 객관화시키고 있는가? 두레박 (질문) 나는 베드로전서 1:23-25절에 대해 입을 벌려 헐떡이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로고스로 오신 주님, 철저하게 주의 말씀에 사로잡히게 해 주십시오. 나비물 (말씀의 실천) 설교를 하기에 앞서 말씀에 세밀하게 사로잡히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이 땅에 존재하는 일체의 교회들이 말씀 중심의 교회들이 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