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금요일 성서일과 묵상 나보다 나를 더 잘 알아 내 길 앞에 서신 예수 오늘의 성서일과 시편 86:11-17, 이사야 44:9-17, 히브리서 6:13-20, 시편 139:1-12, 23-24 에스겔 39:21-29 꽃물 (말씀 새기기) 히브리서 6:19-20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가나니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가셨느니라 마중물 (말씀 묵상) 내 블로그에 친구 요청이 되어 함께 글을 공유하는 블로거 이웃들이 910명이 있다. 이들은 거의 대부분 일면식이 없는 이웃들이다. 다만 글을 나누고 공유하는 정도의 이웃들이다. 하지만 910명 중에 19명에 불과하다. 이들은 내 알림 창에 글을 올리면 소식이 링크되는 이웃들이다. 내가 19명의 이웃들을 선정할 때 걸었던 조건은 단 하나다. 내게 울림을 주는 글들이 있는가! 이게 조건이었다. 이웃 중에 ‘JENNY’와 ‘쭈니허니맘’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블로거들이 있다. 이들이 올리는 글들은 내게 적지 않은 울림과 도전을 준다. 누군가 내가 미처 하지 못하는 생각, 도전, 교훈, 삶을 주면 그를 팔로잉하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이들이 바로 그들이다. 오늘 성서일과를 읽으면서 내 인생 여정을 뒤돌아보며 가장 잘 한 일이 무엇인가를 되짚어 보았다. 그것은 내 길의 앞에 서서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을 인도해주시는 주군을 따르는 일이었다. 히브리서 기자는 주군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며 이렇게 강하게 역설했다.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견고한 휘장 안으로 들어가신 주군임을 밝힌다. 이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이렇게 표현했다.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 내가 어언 30년 이상 목사로 살 수 있었던 이유는 내 잘남이라는 요소로 작용했던 것은 1도 없었다. 다만 나보다 앞서 내가 가야할 길을 먼저 걸어가신 주군을 어줍지 않지만, 이탈하지 않고 따라간 것 말고는 없다. 진심이다. 나는 주군을 철저히 따라가는 팔로워다. 주군이 앞서 가신 길을 따라가면 그걸로 족하다. 다른 것은 필요 없다. 그 하나만으로 충분하고 족하다. ‘앞서 가신 예수’라는 구절이 오늘은 어쩜 이리 위로가 되는지 감사할 따름이다. 그냥 너무 감사하다. 두레박 (질문) 더 민간하게 주군을 어떻게 따라가고 있는지 묻자. 손 우물 (한 줄 기도) 나의 길을 앞서 가신 주님, 그 길에서 이탈하지 않고 잘 따라가겠습니다. 그 길을 비춰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계속, 소풍 끝나는 날까지 잘 달리겠습니다. 붙들어 주십시오. 나비물 (말씀의 실천) 오늘로 말씀으로 오신 주님이 원하시는 내용이 무엇인지 귀 기울이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주님, 국가가 책임지지 않아, 관료주의의 망령이 굳어져 군인도, 교사도 구만리장천의 꿈을 빼앗기는 참담함이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아픔을 당한 자들을 먼저 위로해 주시고, 저들의 아까운 죽음이 잊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이 나라가 책임지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