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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고독한 싸움이지만 잘…2024-06-05 17:30
작성자 Level 10

6월 27일 화요일 성서일과 묵상

 

고독한 싸움이지만 잘

 

오늘의 성서일과

 

시편 6예레미야 26:1-12, 요한계시록 2:8-11

 

꽃물 (말씀 새기기)

 

요한계시록 2:9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마중물 (말씀 묵상)

 

소아시아 7개 교회를 도는 성지순례 탐방에 참여했을 때, ‘이즈미르’(성경적인 지명은 서머나)에 대한 소회가 있다대단히 잘 구성되어진 계획도시 같은 느낌우리나라의 창원시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라는 소회였다튀르키에 3대 도시라고 할 만큼 잘 닦여진 도시를 보면서 주의 사자가 서머나 교회에 편지한 계시록 말씀의 의미가 떠올랐다.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서머나는 성경 시대에도 꽤 괜찮은 도시였다. ‘아시아의 자존심이라고 부를 정도로 로마 총독들이 탐을 냈던 항구 도시였기에 외곽에서 도심까지 도로를 잘 닦아놓았고 이를 기초로 수출과 무역이 활발해서 소아시아 중에 가장 번성했던 부를 갖고 있었던 도시로 자리매김하였던 도시가 서머나였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서머나는 당시 지배국이었던 로마의 황제들이 극히 아끼고 탐을 내던 도시였고정치적으로 많은 이권을 차지할 수 있는 도시였기에 이 도시에 로마의 황제들은 공을 들였다외형적으로 대단히 괜찮은 도시인 서머나에 있었던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향하여 주의 사자는 이렇게 역설의 표현을 썼다물질적경제적으로 완벽하기에 부요한 자가 아니라 환난 궁핍을 알기에 진짜로 부요한 자들이 서머나 교회 공동체라고 말이다반전이다교회사의 안목에서 추적하다보면 서머나는 세 종류의 인구분포도가 형성되어 있었다.① 정권을 갖고 있었던 로마 제국의 황제숭배주의자들② 로마의 정권에 기생하여 나름대로 자기들의 존재를 부각시키며 함께 공생하고 있었던 유대인들③ 주 예수 그리스도만을 주군으로 인정하는 크리스티아노스들

이렇게 인구분포도가 형성되었다면 마땅히 번은 일 가능성이 농후하고 번은 기회주의자들일 것이고 번은 이었을 것이 분명하다말 할 것도 없이 서머나 교회에 살고 있었던 크리스티아노스들은 에 의하여 상당한 핍박을 받았을 것이 자명하다설상가상으로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로마의 권력에 기생하여 종교적인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었던 유대인들 역시 서머나의 기독교인들에 대하여 심각한 적대감을 표출하며 공격했을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요한계시록 기자는 이런 정황에 놓여 있었던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여 분명히 격려한다.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21세기 현장을 살아가면서 서머나 교회 공동체를 향하여 인정하신 주님의 위로가 마음을 쓰다듬어 준다그래서 그런지 오래 전에 읽었던 존 스토트 목사의 일갈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날이다.

살아 있는 참 교회의 첫 번째 표지가 사랑이라면두 번째의 표지는 고난이다.”(예수님이 이끄시는 교회에서)

 

두레박 (질문)

 

나는 고난에 대해 함구한 목회를 하고 있나?

 

손 우물 (한 줄 기도)

 

고난 받기를 거부하는 시대고난을 말하면 진저리를 내는 시대조금도 불편한 것은 못 견뎌하는 시대입니다하지만 하나님고난이 진정한 성경적인 은혜임을 말하고 있기에 목사는 고독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따라가는 목회자가 되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나는 고난에 대해 함구한 목회를 하고 있나철저히 성찰하자그렇다면 돌이키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하나님엄청나게 비가 내렸습니다어제에 이어 다시 기도합니다이번 여름없는 자들이 힘들지 않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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