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토요일 성서일과 묵상 마골밋사빕 오늘의 성서일과 시편 69:7-10, 16-18, 예레미야 20:1-6, 누가복음 11:53-12:3 꽃물 (말씀 새기기) 예레미야 20:3 다음날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에서 풀어 주매 예레미야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 이름을 바스훌이라 아니하시고 마골밋사빕이라 하시느니라 마중물 (말씀 묵상) 바스훌은 야훼 성전의 총감독을 맡은 제사장이었다. 특히 유다의 말년이라는 비극의 시대에 성전의 총감독이었다는 것은 그만큼 엄중함을 인식해야 하는 무거운 자리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바스훌은 유다 멸망이라는 원인이었던 영적 타락을 동시에 부추겼던 자다. 凶 예언자였지만 유일했던 하나님의 신실한 사람 예레미야를 핍박했다. 그가 전하던 예언의 소리에 귀를 닫았다. 아마도 자신의 입지가 예레미야로 인해 위축되었던 것에 대한 앙갚음이리라. 이 잘못된 길을 선택했던 바스훌 –자유함, 해방-이라는 이름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치욕적으로 개명된다. 마골밋사빕 해석하자면 ‘두려움 속에 갇힌 자’라는 뜻이다. ‘자유로운 삶’이라는 이름의 뜻이 이제 평생을 ‘두려움을 갖고 살아야 하는 자’로 전락된 것이다, 수치요, 치욕이요, 명백한 심판이다. 결국 그와 그의 가족들은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 거기에서 비참한 생을 마감하게 된다는 벼락을 맞는다. 나는 내 이름값을 하고 있는지 다시 살펴야 한다. 이름값을 하는 삶은 하나님의 뜻을 분멸하며 그 뜻대로 순명하며 사는 살이다. 이탈하지 말자. 두레박 (질문) 나는 내 이름값을 하고 살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내 이름을 아시는 주님, 어떤 일이 있어도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값을 하며 살게 해 주십시오.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값에 오점을 남기지 않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世認교회 목사로 지난 14년을 살았다. 동시에 목사라는 명칭으로 31년을 살았다. 이름에 걸 맞는 삶을 사수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사랑의 하나님, 이제 전반기 안식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내가 보호하고 인도해야 하는 양들을 사랑하게 해 주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있게 해 주십시오. 주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은혜가 흘러넘치는 주일이 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