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금요일 성서일과 묵상 악한 일과 맞서기 오늘의 성서일과 시편 69:7-10, 16-18, 예레미야 18:18-23, 사도행전 5:17-32 꽃물 (말씀 새기기) 사도행전 5:17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 즉 사두개인의 당파가 다 마음에 시기가 가득하여 일어나서 마중물 (말씀 묵상) 사색당파로 분쟁하고 있는 고린도교회의 지체들을 향하여 고린도전서 1:10절에서 바울이 이렇게 권했다.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교회 공동체가 분열되지 말아야 함을 역설한 셈이다. 같은 마음을 품으라는 권고는 선한 영역이다. 초대 교회 공동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사상으로 강력한 성령의 역동이 일어나 적지 않은 부흥이 일어났다. 성령의 일하심이 이유다. 이것을 경계했던 자들은 불과 얼마 전에 예수를 죽였던 무리들이었다. 그들은 종교적 헤게모니를 갖고 자기들의 세계를 구축한 자들이었고, 로마의 세속적 정치권력과 적당히 타협하여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관계를 맺으며 부를 축적하고 권력을 쟁취한 자들이었다. 다만 불온했던 예수를 죽이고 난 뒤에 한시름 놓은 줄 알았는데 그들을 추종하는 무리들이 보이고 있는 예수의 능력이 또 다시 그들을 긴장하게 하고 있기에 대제사장과 사두개파 산헤드린 공회원들을 다시금 의기투합하여 예수의 추종자들인 사도들을 박해하는 일에 하나가 되었다. 선한 일에 하나가 된 것이 아니라 악한 일에 하나가 된 셈이다. 세상일은 이 공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듯하다. 악한 일에 미련하고 선한 일에 지혜로워야 한다는 권면과 정면 배치되는 행태를 보인 셈이다. 교회는 세속적인 악함과 맞서야 하는 최후의 보루다. 이 미션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선한 일에 마음을 합할 때 악한 일에 대항할 수 있다. 교회의 본문은 선한 일에 마음을 같이하는 일이다. 두레박 (질문) 교회가 앞서야 하는 일에 세인교회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은 선한 쪽에 계시는 분입니다. 내가 선한 일에 집중하면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선하신 하나님, 끝까지 선한 일에 마음을 모두는 목사가 되게 하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세상이 악한 일을 소개한다. 그리고 그것과 함께 하는 삶이 지혜로운 살이라고 가르친다. 반대편에 서자. 그것들과 맞서자. 선한 일에 마음을 보태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하나님, 내가 아는 모든 지체들이 악한 일에 빠지지 않게 해주시고, 선한 일에 마음을 쓰게ㅜ해주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