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목요일 성서일과 묵상 내 삶의 주어 오늘의 성서일과 시편 67편, 이사야 45:20-25, 계시록 15:1-4, 시편 133편, 창세기 41:14-36 꽃물 (말씀 새기기) 창세기 41:16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마중물 (말씀 묵상) 바로 앞에 선 요셉, 바로의 요구에 커트라인만 넘으면 지긋지긋한 감옥 생활도 청산할 절호의 기회를 앞에 두고 있다. 인생 역전의 기회 앞에서 바로에게 꿈 풀이에 대한 분명한 주체를 밝힌다.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요셉은 자신의 전 인생의 주어가 하나님이심을 선언한 것이다. 목사라는 직으로 평생을 살았다. 아주 교묘하게 내 삶의 주어가 야훼 하나님이 아니라, 나임을 역설한 적이 얼마나 많은지 하나님이 아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나를 내치지 않으셨다. 그러니 하나님을 내 삶의 주어가 아니라고 부인할 수 있단 말인가. 주객이 전도되고, 본말이 전도 된 일상을 암묵적으로 승인하며 살아왔던 내 삶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날이 올 때까지 내 삶의 주어는 야훼이시기에. 두레박 (질문) 내 심장의 한복판에 누가 계시지? 손 우물 (한 줄 기도) 사랑의 하나님, 주객이 전도되지 않도록 나를 쳐 복종하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본질을 사수하고 비본질과는 맞서는 삶을 게을리 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존귀하신 하나님,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철저한 주어로 간섭하여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