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사역

제목2015.11.01 셀 사역2024-04-22 15:36
작성자 Level 10


얼음 깨기 (WELCOME)
예기치 않은 횡재를 경험했던 일이 있으면 나누어 보기.
(예. 복권 당첨, 경품 당첨 등등)  

 
경배와 찬양 (WORSHOP)
● 예수 말씀하시기를 (찬송가 511장)
● 아무도 예배하지 않는 (복음성가)  

 
말씀읽기와 적용 (WORD)
● 본문 : 데살로니가후서 3:6-12
● 제목 : 게으른 자는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1) 데살로니가 교회 안에서 정상적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치명적인 폐해를 주었던 자들을 알아보기
● 교회 밖에 있었던 자들:
● 교회 안에 있었던 자들:  

2) 제 8계명이 말하는 노동관과 바울의 노동관을 대비하며 성경이 말하는 노동에 대하여 말해보자.
● 제 8계명: 설교를 중심으로 두 가지 내용 말해보기
● 바울의 노동관은 본문 6절, 10-12절을 참고하자.  

3) 그리스도인으로 열심히 일해야 하는 영역과 나의 상태 점검하기



  

 
사역하기 (WORK)
1) 중보기도
  ① 담임목사님을 위하여
  ② 가을 열린 모임 5차 사역을 위하여
  ③ 추계 셀 대 심방을 위하여
    - 김문숙 셀(목), 심재열 셀(금)
  ④ 대입 준비를 위한 수능생들을 위하여(11/12)
(곽보람, 서혜린, 섭현우, 이주원, 정승민, 차수빈)
  ⑤ 중보가 필요한 지체들을 위하여

2) 치유기도

3) 헌금 기도

4) 광고

5) 폐회: 주기도

*가을열린 모임 사역 5주차 사역 심도 있게 논의하고 기도하기.  

 
설교요약 (SUMMARY)
2015년 11월 1일 주일 오후 예배 설교
제목: 게으른 자는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본문: 데살로니가후서 3:6-12

  성경은 게으른 자에 대하여 호의적이지 않으며 게으른 자를 성토하며 야단칩니다. 그 대표적인 성경적 근거가 본문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에는 여러 종류의 골칫거리들이 있었습니다. 교회 안에 들어와 있으면서도 데살로니가 지역에 만연해 있었던 우상숭배의 뿌리들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고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자들이 있었고, 교회 밖에는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하던 로마 황제숭배자들이 데살로니가 교회를 핍박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자들에 비해 교회에 적지 않은 피해를 주고 있던 자들은 바로 주님의 재림이라는 것을 빌미로 무위도식하며 일하기를 싫어하는 게으른 자들이었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데 왜 힘들여 일하는가?’ 반문하는 자들을 향해 바울이 간접적으로 성토합니다(살전 4:11). “또 너희에게 명한 것 같이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 바울은 재림이 가까웠으니 모든 것에 손을 놓고 그 분을 기다리자고 말하는 자들이 데살로니가 교회의 정상적인 신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데 그들이 잘못된 삶을 살고 있음을 경계했습니다. 그들은 일하지 않으니 먹고 살 것이 없습니다. 영적인 것을 피력하면서 여기에서 손을 벌리고 저기에서 손을 벌립니다. 이상한 것은 그들이 손을 벌리는 것을 거절하는 자는 재림을 믿지 않는 믿음이 없는 자로 치부되어 버리는 분위기가 데살로니가 교회 안에 팽배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런 해악을 끼치는 자들을 경계할 것을 종용하면서 이렇게 권면 했습니다. ‘조용히 자기의 일을 하라’,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 이것이 데살로니가전서에서 바울이 말한 게으른 자들에 대하여 가져야 할 데살로니가 교회 공동체의 지체들의 태도임을 밝힌 것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바울은 게으른 자들을 향하여 직접적으로 그들을 거론하며 공격한 것이 아니라 에둘러 말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바울이 보인 태도는 상당히 강경해졌습니다(본문 6절). 바울은 게으른 자들을 직접 거론하며 ‘게으른 자들에게서 떠나라’고 말합니다. 또한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대로 행하지 아니한 자들에게서 떠나라고 역설합니다.
  그렇다면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의 지체들에게 알려주었고 가르쳐 주었던 전통은 열심히 일하는 것이었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었습니다.(참고-데살로니가전서 2:9-10절)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애쓴 것을 너희가 기억하리니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낮으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였노라 우리가 너희 믿는 자들을 향하여 어떻게 거룩하고 옳고 흠 없이 행하였는지에 대하여 너희가 증인이요 하나님도 그러하시도다”  이 구절은 바울이 데살로니가 지역에서 살면서 무위도식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바울이 사역을 하면서 야손의 집에 머물렀을 때에 그의 일행은 자비량 선교사로서 사역했습니다. 즉 그곳에 공짜로 머물지 않았습니다(사도행전 17:3-9절).
  데살로니가전서 2:9절에 ‘애쓴 것’이라고 번역된 헬라어 ‘모크돈’ 은 ‘고되게 일하기’ 혹은 ‘억척스럽게 일하기’라고 존 스토트 목사는 자신의 주석서에서 해석했습니다. 즉 데살로니가 지역에서 사역했던 바울 팀은 데살로니가 지역에서 한 명의 영혼들을 주님께로 드리기 위해 정말로 최선을 다해 일하며 사역했다는 말입니다.
  이것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에게 몸소 보여 주었고 본문에서 이것이 바로 본인들이 가르쳐 온 전통이라고 선언한 것입니다. 이렇게 바울의 데살로니가에서의 사역을 본문에 적용해 보면 본문 이해가 좀 더 명확해 집니다. 즉 게으른 자, 억척스럽게 최선을 다해 일하지 않는 자들에게서 멀리 떠나라고 합니다. 또한 본문 8-9절로 권고합니다. “누구에게서든지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보여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여기까지는 데살로니가 교회의 정상적인 그리고 바울의 전통을 따르는 자들에게 권하는 바울의 일성이었습니다. 그러나 본문 10절부터는 강경하게 말합니다.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는 자는 먹지도 말라”는 이 구절은 잠언과도 같은 말씀입니다. 재림을 핑계로 일하기를 거부하는 자들은 데살로니가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치명적이고 암적인 요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을 향하여 바울은 이제 그들이 상처를 받을까봐 간접적인 화법으로 말 한 것이 아니라 직설적으로 선언한 것입니다. 이어지는 본문 11-12절에서 게으른 자들, 빈둥빈둥 놀기만 하는 자들을 향하여 바울은 명령합니다.
  ‘명한다.’고 번역된 헬라어 ‘파랑겔로’는 군대 용어로 장교가 부하에게 목숨을 걸고 실천하라고 내린 지시를 말하는 단어입니다. 다시 말하면 거부할 수 있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단어입니다. 복종만이 답이라는 말입니다.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는 명령은 가장 강력한 바울의 선포였습니다. 이상의 본문 해석을 살펴보면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의지가 아주 강한 바울의 태도를 엿보게 됩니다.

※ 일하기를 싫어하는 자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는 교훈입니다.

  모세가 시내 산에서 받은 계명 중에 제 8계명이 “도둑질 하지 말라” 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신앙공동체를 향하여 도둑질을 하지 말라고 하신 이 계명 안에는 적어도 두 가지의 중요한 신학적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① 노동의 신성성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노동의 몫은 에덴동산에서 범죄 한 남자인 아담에게 주어진 벌로 인식하고 있기에 노동을 경원시하는 경향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사회과학자인 막스 베버는 노동에 대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임무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는 논리를 소개했습니다. 직업이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소명이라면 마땅히 그 직업을 수행하기 위한 방편인 ‘노동’이라는 것 역시 하나님이 인간에게 부여하신 최고의 복이 아닐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노동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형벌이 아니라 분복이라는 말이 정당합니다.
  창세기 3:17절은 하나님이 아담에게 내린 벌의 내용입니다. 이 구절을 집요하게 들여다보면 하나님이 아담에게 내리신 벌의 의미가 아니라 아담을 위해 배려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보입니다. 에덴동산에서는 굶주릴 이유가 없었습니다. 모든 것을 먹을 수 있었고 취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에덴동산 밖의 환경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냥 취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냥 주어지는 것이 있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수고라는 전제가 필요한 먹거리였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아담에게 수고라는 노동을 요구하셨던 것은 아담을 죽이기 위한 혹은 괴롭히게 위한 하나님의 심술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담을 살리시기 위한 방법의 제공이었다는 말이 됩니다. 노동은 하나님의 선물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노동은 신성한 것입니다. 도둑질은 하나님의 이 노동의 신성함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수고를 하지 않고 힘으로 혹은 거짓으로 남의 것을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도둑질입니다. 제 8계명은 이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는 계명입니다. 제 8계명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의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것입니다. 게으르고 나태하지 않는 것입니다.

② 창조 질서의 유지입니다.
  도둑질은 하나님이 제정하신 법을 무시하고 무질서한 편법을 통해 노동이라는 수고를 하여 얻은 한 개인의 소유권을 무노동이라는 하나님의 법이 아닌 것으로 자기에게 소유권을 강제로 옮기는 것이기에 이것은 전형적인 하나님 창조의 질서를 거부하는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제정하신 창조의 질서는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그것은 의무사항입니다.
  누가복음 3장을 보면 세례 요한이 요단 강 부근에서 유대 종교의 위선에 맹공을 가하고 그 종교의 외식으로 테두리가 쳐져 있는 유대인들을 향하여 무섭게 경고하는 메시지를 증거하며 세례를 베푸는 현장에서 그 한 복판에 있었던 무리들의 질문을 받은 내용이 누가복음 3:10절입니다. 이 근심 어린 질문에 세례 요한의 대답이 누가복음 3:11-14절입니다. 이 말은 정상적으로 살고 남의 것을 등치지 말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주신 가장 상식적인 창조의 질서에 어긋나는 삶을 살지 말라는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하나님의 원의도인 당신의 창조 섭리와 원리들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지혜로운 피조물인 우리들이 해야 하는 일은 단 한 가지, 창조의 질서를 거부하지 않는 순종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육체의 건강, 시간, 지혜, 힘을 주신 이유는 게으른 삶을 살지 말고 열심히 일하며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들을 통해 최선을 다해 일하고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것은 창조의 질서를 유지해 나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마땅한 삶인 것입니다. 
  역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건강도 주시고, 시간도 주시고, 지혜와 지식도 주었는데 이 모든 것들을 나의 만족과 쾌락과 육체적인 정욕을 위해 사용하며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게으른 자가 된다면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의 삶을 살 수 없습니다. 게으른 자는 절대로 그리스도인일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열심히 일하는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 인 이유는 ‘성경’이라는 매뉴얼대로 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입니다. 만약 매뉴얼이 아닌 수고하지 않고 살아가는 삶을 살고 있다면 그는 무늬만 그리스도인임에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