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사역

제목2015.08.02 말씀 요약지2024-04-22 15:32
작성자 Level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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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일 주일 오후 예배 설교 (데살로니가후서 강해 2번째)
제목: 백 그라운드
본문: 데살로니가후서 1:3-4

  오늘 본문은 긍정적 의미에서의 뒷배경을 가진 자에 대한 감동의 이야기입니다.
  본문 3-4절에서,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지체들을 향하여 형제들이라고 부릅니다. 바울이 호칭한 ‘형제’라는 이 단어는 주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묶어진 영적 가족 공동체의 형제를 의미하는 단어로 바울이 그만큼 데살로니가 교회 공동체의 지체들을 영적으로 인정했다는 증거입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 공동체를 극찬한 이유를 본문은 3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① 믿음이 자랐기 때문입니다. ② 각기 행하는 사랑이 풍성했기 때문입니다. ③ 박해와 환난 중에도 잘 인내했기 때문입니다.
 본문 3절을 보면,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 라고 말한 바울의 태도에서 데살로니가 교회의 지체들이 믿음이 자랐기 때문에, 각기 행하는 사랑이 풍성했기 때문에, 박해와 환난 중에도 잘 인내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바울이 감사한 대상은 하나님이셨습니다. 바울이 가지고 있었던 그의 신학적 토대 중에 흔들리지 않는 것은 데살로니가 교회 지체들에 대하여 앞서 언급한 세 가지의 영적 성장의 원인이 그들의 후천적인 노력에 기인했다고 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도리어 바울의 위대한 신앙의 철학은 데살로니가 교회 형제들의 영적 승리의 배경에는 그들을 인도하시고 이끄시는 하나님이 계셨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이라는 이 말은 데살로니가 교회 지체들의 영적 성장과 승리는 마땅히 하나님의 작품이기에 하나님께 감사해야 함을 강력하게 선언한 것입니다. 바울은 사람에게 감사하지 않고, 교회의 외적인 성장에 감사하지 않았으며, 바울이 감사한 유일한 이유와 대상은 오직 하나님이셨습니다. 바로 이 대목에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영적인 첫 번째 교훈을 만나게 됩니다.

1) 내 신앙 승리의 백 그라운드는 외형적 인프라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의 형제들에게서 본 영적인 감흥은 ‘믿음의 자람’이었습니다. 성도들 스스로가 함께 풍성히 나누었던 사랑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들에게 임한 박해와 환난에 대하여 인내함으로 이겼다는 것이었습니다. 오히려 바울이 보았던 것은 어린 신자들로 구성되어 있는 데살로니가 교회의 지체들을 그렇게 세상 사람들이 깜짝 놀 랄 만큼 성장하게 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이었습니다. 바울은 이 하나님의 철저한 일하심을 높이며 그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린 것입니다.
  극단적 진보주의자들은 바울을 지성적, 학문적, 이론적인 삶의 자리를 강조하여 실천적 삶의 정황과 자리는 무시하고 개인적으로 경험한 신비적인 종교적 감흥으로 폄훼하여 바울이 하나님 앞에서 작은 자로 자기를 쳐서 복종함으로 인해 하나님이 공급하신 은혜로 일으킨 수없이 많은 기적들과 이적들은 조작되었거나 신비주의적인 일로 치부함으로서 그의 사역의 진정성을 매장해 버리는 일들을 자행하는 데에는 조금도 주저하거나 거리낌이 없습니다. 극단적 보수주의자들 역시 가지고 있는 편협성이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람들을 들어서 영적인 당신의 일들을 행하신 것은 이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삶의 현장에서 나타난 하나님이 일하심을 보여주시는 증거입니다. 만에 하나 오늘날에 일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이론으로 부인하거나 혹은 인격적인 일하심이 아닌 또 다른 극단적인 보수적 개념으로 오도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하여 거부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의 형제들을 향하여 감사하지 않고 그들을 그렇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는 바울의 집중력 있는 영성을 본 받아야 하겠습니다. 바울이 외형이나 인간적인 편리함의 인프라나 사람에게 집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하고 있는 그의 영성을 닮아야겠습니다.
  이 말은 즉 그리스도인들의 백 그라운드는 사람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백 그라운드는 보이는 인프라들 즉 재정, 크기, 교인 숫자들이 아닙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백 그라운드는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 우리들의 백 그라운드는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본문 4절에서,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지체들의 영적인 성장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 후에 두 번째의 반응을 편지로 남겼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형제들의 수고들 즉 앞에서 말한 세 가지의 수고들을 마케도니아에 세운 여러 하나님의 교회에 자랑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에서 일어난 일련의 영적 승리의 원인은 하나님이 그렇게 만들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이 주인인 영역이 바로 교회입니다.
  본문 4절을 통해서 받는 또 하나의 교훈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영원한 응원자이신 하나님은 그 교회를 당신의 아들이신 예수의 피 값으로 사셔서 가장 값비싼 대가를 지불하고 사신 교회를 주님이 사랑하시는 것은 그래서 너무나 당연합니다. 이런 맥락으로 이해한다면 우리 성도들의 또 다른 뒷배경은 하나님의 교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주목하고 유의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 교회는 그냥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이렇게 갈파합니다.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 자랑하노라’. 바울의 편지는 섬세합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형제들의 믿음 성장, 풍성한 사랑의 나눔, 박해와 환난에 대한 인내라는 이 세 가지의 자랑스러움을 인근 지역에 있는 하나님의 여러 교회들에게 자랑한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이러한 역설의 선언은 데살로니가 지역에 살고 있는 자들이 그렇게 살았던 것이 아니라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이 그렇게 살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자랑하고 싶은 것은 그렇게 살았던 데살로니가 지역에 머무르고 있었던 성도 공동체 즉 데살로니가 교회를 다른 지역 교회공동체에 자랑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성도들이 은혜를 공급받는 자리는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우리들이 거하고 있는 이 세상에는 수많은 교회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 교회들이 다 하나님의 교회들은 아닙니다. 안상홍증인회(하나님의 교회), 신천지 교회, 구원파는 기독교 복음 침례교회라 호칭합니다. 이 땅에는 그냥 교회들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단의 교회들도 창궐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교회는 여기저기에 마음만 먹으면 생겨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성도들의 힘이 되는 백 그라운드는 그냥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라는 의미는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주님이 주인 되는 것을 잃지 않는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로드십이 변질되지 않는 교회입니다. 그래서 세속주의를 반드시 이기는 교회입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세상과 교회는 더 심각하게 충돌할 것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교회를 사랑하시고 이것은 세상과 교회가 더 치열하게 충돌하는 시기에 하나님의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은 더 치열한 일하심과 응원하심을 경험하게 될 것을 내포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내가 섬기는 교회가 나의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교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옥한흠 목사께서 사데 교회를 설명하면서 사데 교회를 향하여 무섭게 책망하시는 내용을 설교한 뒤에 사데 교회를 가장 많이 닮은 한국교회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책망 역시 다르지 않을 것을 단호하게 경고하는 설교에서 경고성 메시지를 선포한 옥 목사께서 그 다음, 눈이 새 빨갛게 충혈 된 상태로 울먹이면서 선포했던 그 다음의 메시지가 “동역자 여러분, 사데 교회와 같이 하나님의 비수를 맞아야 하는 한국교회를, 한국교회를 그런데 주님은 사랑하신다는 것에 목에 맵니다.” 이었습니다. 가장 암울한 영적 절망의 시기로 가고 있는 오늘을 살고 있지만 그래서 더 더욱 믿고 나아가는 것은 그래도 성도들의 또 다른 유일한 백 그라운드는 하나님의 교회인 것을 기억합시다.
  시편 121:1-6절에서,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시인의 고백대로이면 우리는 더 이상 다른 것이 필요치 않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위로는 세상이 주는 위로와는 다르다고 했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평안과는 다르다고 했습니다.
  주님은 우리들의 백 그라운드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우리들의 백 그라운드입니다. 나아가 세상을 이기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