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수요일 성서일과 묵상 넌 다르니? 오늘의 성서일과 시편 28편, 사사기 16:23-31, 마태복음 9:2-8, 시편 42편, 출애굽기 19:9b-25 꽃물 (말씀 새기기) 출애굽기 19:14 모세가 산에서 내려와 백성에게 이르러 백성을 성결하게 하니 그들이 자기 옷을 빨더라 마중물 (말씀 묵상) 시내산에서 모세가 십계명을 받기에 앞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대단히 엄격하고 준엄한 명령을 내리셨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세와 아론을 제외한 모든 이스라엘 회중은 시내산에 경계를 세워 결코 그 선을 넘어오지 못하도록 하라고 경고하셨다. 또 한 가지는 이스라엘 회중 공동체에 속해 있는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옷을 빨게 하라는 명령이었다. 오늘 성서일과는 모세는 하명 받은 대로 회중들에게 옷을 빨며 성결하도록 지시한다. 모세의 명을 받은 회중은 빠짐없이 자기들의 옷을 빨았다고 기록한다. 이런 생각을 해본다. 회중들이 옷을 빨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아마도 구별됨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을 이해했으리라. 성도 공동체는 세속 공동체와 달라야 한다. 적어도 그래야 구별된 공동체이고, 하나님이 택하신 공동체라는 영적 자존감을 갖게 된다. 교회가 세상과 달라야 하는 것은 고도의 윤리적, 도덕적 가치의 유지다. 그게 달라야 한다. 또한 그게 달라야 구별되었다는 증거다. 도진개진, 오십보백보라는 치욕을 당하지 않을 수 있다. 아마도 옷을 빤다는 것은 이 구별됨의 상징성임에 틀림이 없다. 오늘 내가 살고 있는 시대도 같은 구별됨을 하나님이 요구하신다고 확신한다. 같으면 안 된다. 달라야 한다. 그게 성도다. 두레박 (질문) 나는 오늘도 성결함에 도달하기 위해 마음의 옷을 빨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다윗의 고백처럼 성결의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옵소서. 그렇게 성별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이런 영적 자존감에서 물러서지 않게 하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마음이 청결한 자가 복이 있다고 했다. 하나님을 볼 거라고 약속했다. 성결의 은총 안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살아내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교우들의 일상이 힘들지 않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