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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분, 착하지 말자.2024-06-05 17:57
작성자 Level 10

9월 21일 목요일 성서일과 묵상

 

부분착하지 말자.

 

오늘의 성서일과

 

시편 145:1-8, 나훔 1:1, 14-2:2, 고린도후서 13:1-4, 시편 105:1-6, 37-45

출애굽기 15:22-27

 

꽃물 (말씀 새기기)

 

고린도후서 13:2

 

내가 이미 말하였거니와 지금 떠나 있으나 두 번째 대면하였을 때와 같이 전에 죄 지은 자들과 그 남은 모든 사람에게 미리 말하노니 내가 다시 가면 용서하지 아니하리라

 

마중물 (말씀 묵상)

 

목회라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어떻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단문으로 말할 수 있을까 싶다그럴 수 없다이 질문과 연관된 접근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있다목사가 착하면 목회가 될까적어도 35년 목회 임상의 결과물을 전제로 답하라고 하면 나는 부정적이다아니더 솔직히 말하면 그러면 목회는 하지 못한다목회 현장은 대단히 유감스럽지만 착한 성품으로 버틸 수 있는 있는 필드가 아니기 때문이다목사가 착하지 말라는 말인가라고 대들면 대화 자체가 안 된다분명한 것은 목사가 악하면 절대로 안 되지만 착하기만 해도 안 되는 참 미묘한 적용 현장이 목회 현장이다.

바울이 고린도교회를 세 번째 방문하기에 앞서 고린도후서를 통해 미리 예방주사를 놓는다수모를 당하고 온 두 번째 방문 때의 트라우마가 진하게 남아 있었기 때문이리라!

이런 이유로 바울은 고린도공동체를 유린하고 있는 성적 타락자바울의 사도권을 매도하고 있는 질 나쁜 자들을 향해 공히 엄포를 놓는다.

두 번째 방문 때와는 다를 거라고이번에도 회개하지 않는 자들이 있으면 다시는 용서하지 않겠다고도 했다무슨 물리력과 공권력을 갖고 있었던 바울이 아니었기에 무엇을 근거로 이렇게 담대히 말했는지를 모르겠지만 분명히 바울은 혈기(?) 충천했다바울답지 않은 모양새다하지만 35년을 목회 현장에서 부대낀 나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바울을 응원하고 싶다생각보다 교회 안에 있는 불신자들은 상상 외로 질이 나쁜 자들이 많기 때문에 뒤로 물러서는 일만이 상책이 아님을 알기에 그렇다.

늘 상 그러면 안 되겠지만아주 가끔은 목회 현장에서 물러서지 말아야 할 마지노적인 임계상황을 맞닥트릴 때 바울이 선언한 단호함이 필요하다그게 영적 리더십이기도 하기에 그렇다교회 공동체라는 주님의 몸을 무너뜨리는 일체의 시도와는 순교적 자세로 투쟁해야 하는 것이 목사의 운명이다그래서 목회는 정글을 헤치고 나아가는 작업이다.

 

두레박 (질문)

나는 필요악을 인정하며 줄타기 하는 경우가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외로운 사역이지만 지금까지 달려온 것처럼 교회 공동체가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부인하는 일체의 비본질적인 것과 맞서 싸우게 하옵소서뒤로 물러서 침륜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치열하게 영적인 본질을 붙들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하나님뇌경색 징후가 있는 지체를 긍휼히 여겨주셔서 다시 원상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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