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토요일 성서일과 묵상 오히려 물어야 할 것은? 오늘의 성서일과 시편 138편, 에스겔 36:33-38, 마태복음 16:5-12, 시편 124편, 창세기 50:15-26 꽃물 (말씀 새기기) 시편 124:1-2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어떻게 하였으랴 사람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날 때에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마중물 (말씀 묵상) 목사의 직을 감당하면서 씨름해 왔던 것은 하나님이 내 편이심을 믿으라고 권면한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편에 서 있는 지를 점검하라는 압박이었던 것이 훨씬 더 많다. 그런 세월을 지나왔는데 이 명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은퇴한 이후에는 내가 그런가 더 치열하게 점검하며 삶을 마무리할 생각이다. 질문해 본다. 하나님이 내 편이 아니셨던 적이 있었나, 암 투병을 하다가 세상을 떠난 지체들로 인해 하나님께 대든 적은 있었지만, 그렇다고 하나님이 내 편이 아니라고 항의했던 적은 없었다고 말할 수 있다. 목회 내내 나를 괴롭힌 것은 내가 하나님의 편에 서 있지 않은 영적 상태를 발견할 때였다. 시인의 토로가 절절한 이유는 가정법을 사용했지만 그런 경우가 발생한다면 1초도 견디지 못하는 삶이 될 것이 분명하다는 것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작심하며 긴장하는 것은 나는 하나님의 편이 되고 있는가에 대한 성찰이다. 오히려 내가 질문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두레박 (질문) 나는 하나님이 실망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인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언제나 내 편에 계신 하나님, 한 번도 나를 떠나시지 않은 주님, 나 또한 철저하게 주님의 편에 서게 하옵소서. 변질되지 않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나에게 유익이 될 때만 주님 응원하는 얍삽한 자 되지 말고 언제나 주님을 응원하는 주님의 사람이 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주님, 이 땅의 어민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저들이 절망하지 않는 날이 오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