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월요일 성서 일과 묵상 나의 하나님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63편, 아모스 8:7-14, 고린도전서 14:20-25, 시편 78편, 여호수아 24:25-33 꽃물 (말씀 새기기) 시편 63: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마중물 (말씀 묵상) 시인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했다. 너의 하나님, 그의 하나님이 아니라 나의 하나님이라고 토설했다. 성서 일과가 따뜻하게 다가온다. 세상에 나의 하나님이라니! 어거스틴이 말했던 것이 기억난다. “하나님은 마치 이 세상에 나 혼자 존재하는 것처럼 나를 사랑하신다.” 얼마나 절절한 인격적 관계의 선언인가! 시인이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한 것을 읽으며 시인의 느꼈던 인격적 관계가 성큼 내게도 다가온다. 멀리 계신 하나님이 아니라, 가장 지근(至近) 거리에서 나를 돌보시고 속삭이시는 하나님의 그 은혜를 느끼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고백이 시인의 고백이다. 나 또한 오늘 주군께 이렇게 속삭이며 고백해야 겠다. “나의 하나님,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내 옆에 계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이 기도로 충분히 만족하다.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시기에. 두레박 (질문) 나는 나의 하나님이 나의 가장 가까운 곳에 머물고 계심을 믿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나의 하나님,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내 옆에 계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사랑, 놓치지 않게 해주옵소서. 잊지 않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주님의 말씀하심에 귀 기울이는 날이 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픈 자들을 찾아가 주옵소서. 저들이 많이 외롭습니다. 가셔서 안아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