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8일 화요일 성서 일과 묵상 거짓은 진리에서 나지 않는다.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20편, 사사기 9:7-15, 요한일서 2:18-28 꽃물 (말씀 새기기) 요한일서 2:21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알기 때문이요 또 모든 거짓은 진리에서 나지 않기 때문이라 마중물 (말씀 묵상) 거짓은 진리에서 나지 않는다. 너무 명징한 명제다. 하지만, 세상은 거짓이 이기고 있다. 거짓이 커 보이고, 아름다워 보이고, 정답처럼 여겨지기 때문이다. 우리의 말초 감각을 흥분하게 채워주기까지 한다. 둔감한 영의 체질로 인해 거짓이 어느새 진리의 자리를 꿰차고 있어도 그 일을 알지 못한다. 이미 마비되었기 때문이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 내 자아의 중심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도 괴로워하는 게 아니라, 도리어 즐기며 만족해한다. 그렇게 영이 무너지는 거다. 이 싸움은 급격하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다. 조금씩 조금씩 내 영혼을 좀 먹듯 갉아 먹어 궁극적으로 나를 멸망의 자리로 들어가게 하는 무서운 사탄의 계책이 거짓을 탐닉하게 하는 미끼다. 요한일서 저자의 일성이 사순절 35번째 날에 크게 울린다. 거짓은 거짓이다. 거짓은 진리와 전혀 관계없다. 진리를 붙들어야 하는 그리스도인의 당위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베드로전서 기자가 5:8-9절에서 선포했던 말씀을 오늘 내 안에 다시 새긴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두레박 (질문) 거짓과 싸우고 있는가? 무너졌다면 돌이키자. 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은 우는 사자에게 지지 않게 하소서. 언제나 진리와 함께 거하게 하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거짓의 소리에 귀를 크게 열어 맞서자. 뒤로 물러서서 거짓의 침륜(沈淪)에 빠지지 말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사순절 35번째 날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이 나라, 교회가 진리에 굳건히 서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