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8일 금요일 성서 일과 묵상 나도 사랑하자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32편, 여호수아 4:14-24, 고린도후서 5:6-15 꽃물 (말씀 새기기) 고린도후서 5: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마중물 (말씀 묵상) ‘강권하시다’라고 번역한 헬라어 단어 ‘쉬네케이’(συνέχει)의 원뜻은 ‘꽉 붙든다’라는 의미다. 사실이다. 정말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나를 그렇게 한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묵상하다 보면 그 사랑 때문에 눈물짓고, 그 사랑 때문에 울고, 그 사랑 때문에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된다. 그 사랑이 나를 그렇게 만든다. “왜 주님, 날 위해 죽으셨나, 왜 날 사랑하나 왜 날 사랑하나 왜 주님 갈보리 가야했나 왜 날 사랑하나” 고전적 찬양이지만, 목소리를 들렐 때마다 목이 멘다. 그 사랑이 나를 통치한다.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신 그 대상에 나도 있다. 그 사랑이 나를 강권한다는 말은 내 삶의 현장에서 일어났고 또 일어나고 있는 극단적 은혜다. 이 사랑에 포로 된 나이기에 오늘도 주님의 그 사랑에 집중한다. 주님이 나를 위해 죽으신 사랑은 사랑의 절정이다. 두레박 (질문) 왜 날 사랑하셨지? 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 하나님이 제게 주신 사랑의 절정에 매일 감격하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오늘은 노래 한 곡 불러본다. 유행가지만 어쩔 수 없다. 살면서 듣게 될까/언젠가는 바람의 노래를/세월 가면 그때는 알게 될까/꽃이 지는 이유를 나를 떠난 사람들과/만나게 될 또 다른 사람들/스쳐가는 인연과/그리움은 어느 곳으로 가는가/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네/내가 아는 건 살아가는/방법뿐이야/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비켜갈 수 없다는 걸/우린 깨달아야 해/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사랑하겠네 그래, 사랑받은 나인데 나도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사순절 24번째 날입니다. 다시 기도합니다. 재앙의 현장에 있는 이들이 더 이상 아프지 않게 하옵소서. 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