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제목40일이면 충분한데 2025-03-26 15:26
작성자 Level 10

2025326일 수요일 성서 일과 묵상

 

40일이면 충분한데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39, 민수기 13:17-27, 누가복음 13:18-21

 

꽃물 (말씀 새기기)

 

민수기 13:25

 

사십 일 동안 땅을 정탐하기를 마치고 돌아와

 

마중물 (말씀 묵상)

 

가나안 정탐꾼들이 가나안에서 사역을 감당했던 기간은 40일이었다. 짧은 시간이 아니다. 적어도 고대 도시가 아무리 커도 40일이나 시간을 필요로 할 정도로 대도시 규모가 아니었을 것이 분명한데 그럼에도 정탐꾼들은 가나안에서 40일을 샅샅이 정탐한 셈이다. 그렇게 실사를 마친 12명이 이스라엘 장막으로 귀환했다. 이후 2:10으로 갈라져 가나안 정탐의 결과를 보고했다고 민수기는 보고한다.

40일을 같이 기숙하며 가나안을 보았는데 왜 이런 극명한 차이를 보였을까? 같은 눈으로 같은 광경을 보았는데 왜 2:10으로 갈라졌을까? 해석은 한 가지다. 영적 시각 즉 믿음의 차이다. 2명은 가나안의 지형적, 지리적, 군사적 모양새를 본 것이 아니라, 야훼께서 말씀하신 약속의 눈으로 보았고, 10명은 야훼 약속은 안중에도 없었고 오직 가나안이 현상으로 보이는 물리적 상태만을 보앗다 하나님이 배제된 세속적 시각만이 그들에게 있었을 따름이다. 40일이었다. 40일이면 충분했기에 그랬다. 40일 동안 야훼 하나님의 약속을 잊고 산 자들이 10명이요, 40일이 아니라, 400일이라도 야훼의 말씀을 새기며 산 자가 그렇지 않은 자와 같을 수 없다. 40일이면 회복의 시간으로도 충분한데 10명은 전혀 요동하지 않았다. 그러니 깊이 들여다보면 믿음은 시간의 차원으로 해결되는 게 아니라. 보는 눈으로 이뤄지는 싸움이다. 나는 오늘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가나안일까? 하나님의 약속일까?

 

두레박 (질문)

 

나는 오늘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가나안일까? 하나님의 약속일까?

 

손 우물 (한 줄 기도)

 

야훼 하나님, 믿음의 눈을 주십시오. 엘리야의 사환은 볼 수 없었던 엘리야의 시선을 주십시오.

 

나비물 (말씀의 실천)

 

보이는 가나안이 아니라, 주님이 말씀하신 가나안을 보도록 믿음의 눈을 크게 뜨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사순절 22번째 날입니다. 오늘 저녁 예배에 참여하는 교우들에게 은혜의 봄비를 내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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