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제목행하는 자2025-03-25 09:51
작성자 Level 10

2025324일 화요일 성서 일과 묵상

 

행하는 자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39, 에스겔 17:1-10, 로마서 2:12-16

 

 

꽃물 (말씀 새기기)

 

로마서 2:13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하심을 얻으리니

 

 

마중물 (말씀 묵상)

 

율법을 듣는 자가 아니라 율법을 행하는 자가 의롭다고 인정받는다고 전한 바울의 일침이 가볍지 않다. 바울은 율법을 행하는 자가 구원에 이른다고 역설했으니 말이다. 율법을 듣는 것이 안 듣는 것보다 낫다는 것을 안다. 문제는 듣기만 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다. 귀가 커진 자들은 변론에 익숙하다. 논쟁하기를 좋아한다. 궁극적인 야훼의 의도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이것이 율법을 행하는 것에 눈 감은 이유다. 바울은 분명히 선포했다. 율법을 듣는 것으로 의롭다고 인정받지 못한다고 말이다. 율법을 행하는 삶이 의롭다고 인정받는 삶이다. 어제 크리스토퍼 불룸하르트 목사의 강변을 소개했다.

"하나님은 말이 아니라, 실제 삶에 관심을 가지십니다."

(크리스토퍼 불름하르트, "행동하며 기다리는 하나님 나라", 대장간, 63)

율법 행함이 삶이다. 나는 안다. 율법을 완전하게 행하는 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러니 주님이 오신 거다. 그럼에도 율법 페지론자들이 말하는 율법 무용론에 대해 나는 반대한다. 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받음을 전적으로 맏는 목사다. 그렇다고 해서 믿음 제일주의라는 도그마에 빠져 율법 지킴 즉 삶으로 살아내는 것을 도외시하는 종교인의 삶을 더 경계한다. 지난 주일 교우들과 함께 나누었던 야고보서 2:17-20절이 내게 중요한 목회의 방향이요, 내 삶의 목적이기도 한 이유는 타당하다.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을 알고자 하느냐

두레박 (질문)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얼마나 잘 살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주님, 신실한 크리스티아노스로 잘 살아내는 사순절 21번째 날이 되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나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세상 사람들이 나의 이 정체성에 고개를 흔들지 않는 삶을 분연히 살아내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사순절 21번째 날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예수 잘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강복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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