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0일 금요일 성서 일과 묵상 그러면 충분합니다.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80:1-7, 이사야 42:10-18, 히브리서 10:32-39 꽃물 (말씀 새기기) 히브리서 10:35-39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마중물 (말씀 묵상) 새벽예배 말씀 묵상으로 요한계시록을 읽고 만나고 있다. 기실, 계시록 나눔이 매우 부담스럽다. 요한이 본 환상 자체의 난해함을 오늘의 언어로 풀어 재해석함이 녹록하지 않기에 그렇다. 사정이 이러하기에 가장 단순한 해석으로 교우들과 나누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늘 새벽에 19장을 묵상했다. 통상 ‘어린양의 혼인 잔치’라고 제목이 설정되는 19장부터 22장은 요한계시록의 절정이다. 계시록을 성도가 읽어야 하는 이유이며 목적이다. 지난하고 거친 심판의 여정을 겪고 이겨나간 거룩한 성도들이 받는 보상이 혼인 잔치의 신부라는 대가다. 그러려면 이 땅에 존재하는 동안, 내 삶이 아무리 억울하고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그 과정에서 넘어지면 안 된다. 과정 없는 결과는 존재하지 않기에 그렇다. 히브리서 기자가 이렇게 분투하는 그리스도인들에 힘을 불어 준다. 잠시면 오실 주님 때문에 힘을 내자는 격려다. 뒤로 물러서지 말자는 응원이다. 믿음을 지키자는 박수 소리가 들린다. 믿음의 선진이었던 히브리서 저자의 일성이 지쳐 있는 나에게 용기가 된다. 그렇지. 뒤로 물러서면야 되겠는가! 주께서 잠시 잠깐이면 오실 텐데. 두레박(질문) 힘들다고 어깨를 늘어뜨리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그러면 충분합니다. 주님이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박수 쳐 주면 됩니다. 오고 계시는데요, 뭘. 계속해 응원해 주십시오. 뒤로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나비물 (말씀의 실천) 하나님이 쳐 주시는 박수 소리를 잊지 말자. 격려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하나님, 다시는 내 사랑하는 대한민국에 가장 평범한 서민들이 추위에 광장에 나와서 떠는 비극이 없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