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사역

제목2017.01.08 지역 셀 사역2024-04-22 16:22
작성자 Level 10


얼음 깨기 (WELCOME)
새해 소망 나누기  

 
경배와 찬양 (WORSHOP)
● 주의 말씀 듣고서 (찬송가 204장)
● 시온성과 같은 교회 (찬송가 210장)   

 
말씀읽기와 적용 (WORD)
● 제목: 날림공사가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 본문: 고린도전서 3:12-17
1) 구약의 가시적 성전이 신약에 비가시적 교회로 패러다임 쉬프트 시킨 결정적인 주체는 누구이며 그 근거는 무엇인가?
① 결정적인 주체: 요한복음 2장의 성전 청결 사건 참고

② 근거: 본문 참고  

2) 마음속의 비가시적 교회를 세우는 데 버려야 할 재료와 채워야 할 재료를 설교를 통하여 나누고 현대적으로 적용해 봅시다.
① 버려야 할 재료, 채워야 할 재료:

② 현대적 의미에서의 해석:  

3) 적용하기
① 십자가의 도에 근거한 신앙의 여정 말해보기:

② 사람의 지혜에 근거한 불신앙의 여정 말해보기:  

 
사역하기 (WORK)
1) 중보기도제목
● 환우들을 위한 세밀한 중보 (서정수집사, 최정희집사, 강영자 권사 등)
● 2017년 소그룹 성경 공부 및 사역을 위하여
● 학생회, 청년회 동계 수련회를 위하여
● 2017년 지역 셀 첫 번째 사역을 위하여
● 남녀 전도회 편성을 위하여
● 2017년 신임 임명 직원 및 교사들의 사역 승리를 위하여
● 담임목사의 목회 리더십의 승리를 위하여 
2) 헌금
3) 광고
4) 폐회: 주기도  

 
설교요약 (SUMMARY)
2017년 1월 8일 주일 낮 설교 (고린도전서 열다섯 번째 강해)
제목: 날림공사가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본문: 고린도전서 3:12-17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팽배해 있었던 분열주의와 사람에게 집중하는 인본주의에 대한 경성을 촉구한 후 이와 같이 선언합니다. “여러분은 각별히 신경을 써서 건축 재료를 고르십시오. 그러다 보면, 마침내 준공검사를 받을 날이 올 것입니다. 여러분이 값싸거나 부실한 재료를 쓴다면 다 드러나고 말 것입니다. 준공검사는 철저하고 엄격하게 이루어 질 것입니다. 어느 것 하나 대충 넘어가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은 것이 검사에 통과하면 잘된 일입니다. 그러나 검사에 통과하지 못하면, 여러분이 지은 것을 뜯어내고 다시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뜯기지 않고 살아남겠지만 간신히 살아남을 것입니다.”(본문 12-17절,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본문에서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부실공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바울이 염려하고 있는 것은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로 분열되어 심히 깊은 내홍을 겪고 있는 고린도교회가 신앙의 기초석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터가 아니라 사람으로 전락되고 있는 잘못된 교회 세우기로 인하여 교회가 완전히 허물어질 것을 극히 염려하여 오늘 본문을 제시한 것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바울은 교회의 기초석을 세움에 있어서 부실공사, 즉 날림 공사를 해서 세우지 말 것을 강력하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도가 선택해야 할 교회 세우기의 재료가 어떤 것들이어야 하는지 본문에서 바울은 여섯 가지의 재료들을 소개하고 있는 데 세 가지는 선택해야 할 재료이고 나머지 세 가지는 결코 선택해서는 안 되는 재료를 예로 들고 있습니다.
  본문 12절을 보면 하나님의 교회를 세울 때 사용할 재료 중에 화재가 나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세 가지의 재료인 금과 은과 보석을 소개하고 있는 반면 불이 나면 흔적도 없이 불에 타 사라지고 없어질 세 가지 재료로 나무와 풀과 짚을 말하고 있습니다. 본문 16-17절은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바울의 아주 유명한 선언입니다.
  구약적인 개념에서 성전의 개념은 분명 보이는 건물의 개념이었습니다. 성막, 실로, 성소도 보이는 것이었으며, 솔로몬 성전, 스룹바벨 성전, 헤롯 성전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보이는 성전 즉 가시적 성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신약으로 넘어오면서 이 성전의 개념은 완전히 패러다임이 비가시적 성전으로 바뀝니다. 그 대표적인 근거는 아마도 주님께서 행하신 성전 청결 사건일 것입니다. 주님께서 예루살렘에 존재하던 엄청난 규모의 헤롯 성전에 오르셨을 때 그 성전은 말 그대로 세속적 더러움으로 완전히 오염된 강도의 굴혈과도 같았습니다. 분노하신 주님은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셔서 장사하는 자들의 판을 뒤집어 엎으셨고 더불어 세속적 편리주의의 가장 리얼함을 보여주는 성전 세를 낼 수 있도록 로마의 화폐를 세겔로 바꾸어주는 환전상들을 쫓아내셨습니다. 그런 뒤에 불같은 호령을 내리신 것이 요한복음 2;19-21절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그러나 예수는 성전 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성전 된 자기의 육체라는 주님의 이 말씀은 가시적 교회가 비가시적 교회로 탈바꿈되는 가장 혁명적인 선포였습니다.
  신약성경의 개념으로 해석한다면 이제는 교회가 건물이 아니라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이 사상을 이어 받은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성전 된 자기의 육체’라는 주님의 이 선언을 주해한 것입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지금 이 자리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세인 지체 한 사람, 한 사람의 심령이 교회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유력하고 성경적이고 신학적인 교회에 대한 해석입니다. 이 올바른 교회론을 전제할 때 우리는 오늘 바울이 말한 본문에서의 공사재료들이 이해될 수 있습니다. 부실공사 재료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바울의 말, 그리고 견고한 성전을 세워야 할 재료를 선택해야 한다는 말이 이해됩니다. 우리 마음에 세워야할 성전을 견고하게 할 재료들은 1) 금과 은과 보석입니다.
  
  본문 텍스트를 떠나지 않고 해석할 때 금과 은과 보석은 혹시나 모를 화재 시에 아무리 불기운이 강해도 끄떡없는 불에 타지 않을 재료들입니다.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본문 13-15절). 다시 말해 외부적 환경이나 심각한 타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재료들입니다. 이것이 바로 금과 은과 보석들입니다. 그렇다면 각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성전 즉 교회 건축 시에 이렇듯 불에 타지 않을 정도로 견고하게 만들 재료는 바로 ★ 십자가의 도입니다.
  
  내 마음속에 십자가의 도라는 금과 은과 보석과도 같은 재료로 교회를 건축한 자는 내 신앙의 노정 중에 당할 수 있는 일체의 고난과 시련이라는 불속에서 전혀 요동함이 없이 흔들리지 않게 하는 가장 정금 같은 재료입니다. 바울이 전도여행 중에 경험했던 일들을 고백한 고린도후서의 글을 읽으면 이론적으로 해석 불가입니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고후 11:23-27). 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고난의 행군을 바울이 어떻게 감당할 수 있었는지 다른 말로는 도무지 설득력 있는 답을 찾을 수가 없지만 단 한 가지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18) 밖에 없습니다. 그의 심령 안에 자리 잡고 있는 교회의 재료인 ‘십자가의 도’ 때문입니다.
  베드로의 심령 안에 있었던 교회의 재료는 인정받고 싶어 함이었습니다. 내가 천국의 열쇠를 부여받은 유일한 주님의 수제자라는 특권의식이었습니다. 주님과 함께 죽을지언정 주님을 배반하지 않겠다는 화려한 입술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무참히 무너졌습니다. 그는 조금의 외부적인 불 공격에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그가 닭 울음의 충격이라는 주님과의 인격적인 만남과 더불어 성령과의 개인적인 만남을 경험한 뒤에 그는 다시 집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다시 세운 마음속의 교회 세우기의 재료를 누가는 베드로의 회심 이후의 설교를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행 2:3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행 3:6).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 4:10-12). 베드로의 심령 안의 세워진 교회의 재료는 다름 아닌 십자가의 도였습니다. 베드로가 이런 재료로 집을 지었기에 순교를 앞두고 쓴 그의 편지에서 그는 이렇게 엄청난 고백을 나눌 수 있었던 것입니다(벧전 1:6-7).반대로 우리 심령 안에 세운 교회에 사용하지 말아야 할 재료는 2) 나무와 풀과 짚입니다.
  
  십자가의 도를 헛된 것으로 여기는 것은 말의 지혜입니다(고전 1:17). 세상의 말과 지혜로 심령의 성전을 지은 사람들은 반드시 불에 소멸되고 불에 살라짐을 바울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불에 타서 그들이 갖고 있는 믿음의 허접함이 백일하에 드러날 것을 본문에서 바울은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14-15절).
  말로 포장된 신앙, 화려한 세속의 지혜로 위장된 신앙, 행함과는 거리가 먼 입술로 한 몫 하는 신앙, 삶의 연속선상에서 조금의 불편함이 오면 여지없이 속살을 드러내는 말의 신앙에서 벗어나야 무너지지 않습니다. 주님은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주전 700년 전의 남 유다의 이런 상태를 여지없이 들추어 내셨습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이사야 29:13). 예언자 이사야의 이 말을 주님도 깊이 인정하셨기에 예루살렘의 종교적 전통을 주장하면서 사람의 계명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추락시킨 종교지도자들을 향하여 예언자의 말을 인용하시면서 돌이킬 것을 종용하셨습니다(마태복음 15:8-9).
  사람의 지혜는 신앙의 여정을 무너뜨리게 하는 날림공사 재료들입니다. 몰랐으면 어느 정도 이해의 여지가 있지만 알고 난 뒤에는 그런 이해의 폭은 사라집니다. 사람의 지혜라는 나무, 풀, 짚과 같은 재료를 사용함으로 인해 날림 공사를 하지 말고 모름지기 이것을 정직하게 인정하고 새로운 재료들을 사용하여 마음의 성전 짓기를 다짐합시다. 신앙의 맑은 눈은 ‘십자가의 도’를 사수할 때만 지닐 수 있는 것입니다. 날림공사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