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품에 안김같이 최근에 뉴욕을 방문했다가 올랜도 집으로 돌아올 때 섬뜩한 경험을 했다.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데, 폭우를 동반한 엄청난 천둥과 번개가 쏟아졌다. 내 옆자리에 젊은 엄마가 앉아 있었고 그녀는 어린 아들을 무릎에 안고 있었다. 나는 몹시 무서웠지만 애써 태연한 척했다. 비행 중에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그 어린아이였다. 아이는 그런 상황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엄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바빴다. 함께 장난을 치는가 하면, 비행기가 난기류를 만나 심하게 흔들릴 때도 재미있다는 듯 깔깔대며 웃었다. 그리고 더욱 놀라웠던 것은 폭풍우로 기체가 가장 심하게 요동치던 그 시각에도 엄마의 가슴에 안겨 자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때로 우리는 똑바로 하는 데만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이 아니라는 점을 잊어버린다. 특히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랑은 규칙이 아니다. 그 비행기에 탔던 어린아이가 심한 폭풍우 속에서도 엄마의 품에 안겨 잠을 자기 위해 어떤 자격이나 조건이 필요했던 것은 아니다. 전날에 자신이 했던 나쁜 짓들을 용서받아야만 잘 수 있다든지, 엄마에게 아름답다거나 훌륭하다 등의 아부를 떨어야만 잘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엄마와 함께 있다가 졸리면 가슴에 기대어 자면 그만이다. 「하나님을 누리는 기쁨」/ 스티브 브라운 우리의 소망은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합니다. 우리는 그분의 약속을 믿기에 소망을 누립니다. 하루가 어둡게 보여도 하나님의 말씀의 빛은 우리에게 힘을 줍니다. 페르디난드 마젤란은 세계 일주를 떠날 때 나침반 35개를 갖고 갔습니다. 나침반이 없는 여행은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소망이 없는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격려하는 빛이고, 우리를 인도하는 나침반입니다. - 워렌 위어스비 그날에 이르러(앨범:전하세예수14)
좋은 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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