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강지숙 이번 주 내내 오전 일찍 부터 교회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전문 일꾼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우리 식구들이 직접 공사를 하다 보니 여러 가지 힘든 부분들이 있었지만 다들 잘 감당해 주셔서 아늑하고 멋진 우리들의 손떼가 묻은 예배당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예대당 안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집기들이 들어옵니다. 의자, 강대상, 음향기기들 등
나무를 잘라 톱밥이 생기고 먼지가 자욱한 그곳을 쓸고 닦으며 내일의 예배를 준비하기 위해 식구들의 손이 분주합니다. 주보를 만든다는 핑계로 일찍 나가지 못하고 더 많은 식구들에게 알려 드리고픈 마음에 홈페이지로 들어왔습니다.
아직은 아직은 시작이 미약해 보일지 모르나 하나님을 향한 마음과 열심, 행동이 진실됨으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하리라 믿습니다.
광야길이 힘들죠. 그러나 성경의 존경받는 인물들은 자원하여 광야의 길로 들어가 연단했습니다. 모세가 그랬고, 바울이 그랬습니다.
우리는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고 예수쟁이가 예수쟁이답지 못한 사람들 속에서 우물에 고인 물을 마시기를 거부하고 샘물을 마시기 위해 광야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고인물을 마시라고 사람들은 외쳐 대지만 정작 그 물을 마시면 살 수 있는 것인지 사람들은 왜 고인물을 마시려고 하는지 안타깝고 속상합니다. 그건 사랑이 아니라 살인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마라의 쓴물을 단물로 만드신 것처럼 진실로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다면 그리하셔서 사람들을 살리실 것이라 믿습니다.
목사님의 로마서 강해의 말씀에서 바울이 전했던 말처럼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 하느니라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하나님의 선하심의 우리의 공동체 속에서 더욱 역사하시기를 기도하며 소망합니다. 이제 정리하고 저도 청소하러 갑니다^^ 늦게 가서 죄송합니다♥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