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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두름’이라는 사랑으로2024-06-05 18:12
작성자 Level 10

12월 18일 월요일 성서 일과 묵상

 

두름이라는 사랑으로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125열왕기상 18:1-18, 에베소서 6:10-17

 

꽃물 (말씀 새기기)

 

시편 125:1-3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리로다 악인의 규가 의인들의 땅에서는 그 권세를 누리지 못하리니 이는 의인들로 하여금 죄악에 손을 대지 아니하게 함이로다

 

마중물 (말씀 묵상)

 

성경을 읽다가 울컥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오늘 성서일과가 그렇다악인들이 의인들에게 손못대게 하신다는 시인의 고백이 울컥하게 한다야훼께서 의인들을 두르고 계시기 때문이다시인은 이것을 노래한다.

아들의 혼례를 마치고 만세를 불렀다이제는 아들로 인해 노심초사하는 아내가 조금은 자유로워질 수 있겠다 싶었기 때문이다며느리가 아들을 챙길 것을 생각하니 홀가분해 질 아내가 때문에 기뻤다그렇게 8개월이 흘렀다만세 삼창을 했던 손을 슬그머니 내렸다아내의 짐이 더 무거워졌다이제는 한 놈이 아니라두 놈의 살림까지 책임진 꼴이 되었기 때문이다한 달이 멀다 하고 무언가를 만들어 갖다가 바친다말려도 한다어느 때내가 싫은 소리를 해도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아내는 또 무언가를 만들고 준비해 놓고 있다.

아내는 결혼하여 분가한 아들 가정을 두르고 있다나쁜 의미의 두름이 아니라사랑과 관심이라는 두름이다가만히 생각해 본다왜 두르고 있지자식이기 때문이다내가 아들과 며느리 입장이 되어 본다그렇게 둘러주고 있는 부모를 두고 있는 자식들의 마음은 어떨까신혼초니까 감사하겠지라고 자위해 보지만 그러리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자식이 부모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나이가 되고 철이 들 때가 되면 부모는 옆에 있지 않기에 말이다.

야훼께서 나를 두르고 계신다사랑하기 때문이다결과악인들의 막대기가 나를 해치지 못한다오늘 아침주어진 성서일과가 나를 울컥하게 한다주의 말씀이 어찌 그리 달고 행복한지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 아침이다서재 턴테이블에서 흘러나오는 남성 듀엣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는 찬송가는 아니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음률과 가사가 강추위가 몰려온 제천의 날씨를 함몰시키기에 충분하다사랑은 위대하고 아름답다.

 

아아 영원히 변치 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어두운 곳에 손을 밝혀주리라

 

 

두레박 (질문)

 

나를 에워싸고 두르고 있는 하나님의 그 사랑을 느끼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사랑이신 하나님주께서 나를 두르고 계신 것처럼나도 그 사랑의 두름을 교우들에게 행하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철저하게 사랑이 필요한 이들을 보듬고 두르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하나님은 사랑이시니라” 고 선언한 요한 장로의 말씀을 가슴에 담습니다이 땅에 사랑이 필요한 자들에게 그 사랑이 편만하게 펼쳐지게 하시고그 사랑으로 인해 그들이 위로 받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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