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앨범

제목상처입은 자만이 상처를 치료한다2024-05-17 10:44
작성자 Level 10

포사이드(P. T. Forsythe)는 죄인들을 위한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십자가라고 말하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에 대한 믿음을 제거해버리면 교회는 그만큼 생명력을 잃게 된다. 종국적으로 교회는 사라질 운명에 처하게 되며 그 호흡이 끊어지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다.” 

어떤 사람들은 십자가에 대해서 감상적으로만 받아들이기에, 그 속에는 회개하는 심령이 없습니다. 언젠가 나는 병원 대기실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못 박힌 예수님의 모습이 새겨진 펜던트를 손에 쥐고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고 있던 어느 여성을 보았습니다. 나와 대화를 나누던 그녀는 눈물을 흘리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너무나 큰 고통을 당하셨어요. 정말 참혹해요.” 나는 그녀에게 예수님이 고난당하신 이유는 우리 죄 때문임을 상기시켜주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이렇게 반응했습니다. “그래요, 하지만 왜 그렇게 심한 고초를 당하셨죠? 우리가 하는 사소한 거짓말과 몇 가지 잘못 때문에 그런 고통을 당하셨단 말이에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여성과 같은 잘못을 범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녀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에 대해서는 눈물을 흘렸지만 예수님을 그곳에 못 박게 한 자신의 죄에 대해서는 무감각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렇게 십자가를 이해합니다.  

아프리카의 한 오두막집에서 불이 나 순식간에 모든 것을 휩쓸어갔습니다. 그 안에 있던 온 가족이 목숨을 잃었는데, 단 한 아이만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어느 나그네가 목숨을 걸고 화염 속에 뛰어 들어가 그 아이를 구해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불꽃 가운데 있던 어린 소년을 안전하게 구출해내고는 곧 어둠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다음 날 그 소년의 거취를 결정하기 위해서 온 부족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그 소년이 불 가운데서 살아남았기 때문에 어쩌면 그들은 그 아기가 특별한 아이임에 틀림없다는 미신적인 생각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약삭빠른 어떤 사람은 자신이 그 아이를 양자 삼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어떤 부자는 부모로서 자신이 더 자격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토론이 계속되고 있을 때 한 낯선 젊은이가 모임 가운데로 똑바로 걸어왔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그 아이에 대한 우선권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증거로써 전날 밤의 화재에서 화상을 입은 자기 손을 그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어젯밤 화재가 일어났을 때 그 아이를 구출한 사람이 데려가는 것이 정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를 위해 상처 입으신 구세주 예수님은 바로 이와 같이 우리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정희 09-03-21 09:10
  목사님!
목사님께서 올리시는 글은 역시 다르시군요.
십자가에 대한 이해를 확실하게 할수 있게 가르쳐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시는 그 주님을 전 사랑합니다.
목사님 자주 뵙고 싶어요. 사랑합니다
  [07][07][07]
권미숙 09-03-24 22:11
  넘 속상합니다...
상처가 아물려하면 또 파헤치고 잊으려하면 한번씩 고개를 쳐드는 상처들땜에...
우린 '십자가의 도'를 가슴에 품고 광야로 나왔는데
파헤지는 상처가 우리를 슬프게합니다..
우리안엔 넘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는데 우리를 바라보는 눈들의 상처가 커서인지
우리에게 상채기를 내려고 합니다.
그러면 우린 더 우리안으로 똘똘 뭉친다는 것을 모르나봅니다...
하나님의 시선으로 품어야겠죠?

우리안의 사랑이 흘러넘쳐서 사람의 물결로 품기를 소망합니다..  [0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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