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4일 목요일 성서 일과 묵상 젊은날의 실수를 반복해서야 되겠는가!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110편, 창세기 3:1-12, 야고보서 4:11-17 꽃물 (말씀 새기기) 야고보서 4:16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마중물 (말씀 묵상) 나이가 들면서 한 가지는 분명해지는 것 같다. 왠지 모르게 움추려드는 거다. 아마도 나이가 들면서 감각이 젊었을 때 비해 현격하게 떨어지는 일체 상황 때문에 느껴지는 작아짐, 뭐 그런 걸 거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젊은 날에는 뭐가 그리 자랑할 게 많은지 날마다 교만하고, 날마다 거만하고 자랑질했던 시기였다. 젊은날의 오기와 불온함이라고 자위를 하면 할 말은 없지만, 지금 생각하면 가소롭기 그지 없는 철없던 시절의 헛함이다. 야고보 기자의 권면을 조금만 더 일찍 체감했다면 지금보다는 훨 괜찮은 목사가 되었을 텐데 아쉽다. 맞다. 허탄한 자랑은 헛된 일이다. 긴장하는 것은 나이를 먹을만큼 먹었는데도 여전히 자랑질하는 자가 될까봐 뒤를 돌아본다. 나이를 먹고 늙으면 말은 줄이고 지갑은 열라는 선배들의 말이 잠언처럼 들린다. 곧 따라 하겠다고 마음 먹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래서 더 치열하기 경성해야 한다.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자랑질은 누가 보더라도 수치스러운 일이다. 두레박 (질문) 나도 모르게 자랑질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귀를 열고, 눈을 열자. 그러기 위해ㅔ 날마다 나에게 냉정하게 질문하자. 잘 걷고 있는가?를.
손 우물 (한 줄 기도) 날마나 침묵으로 오시는 하나님. 왜 하나님이 침묵으로 말씀하시는지 잘 깨닫는 영안을 주시고, 잘 들을 수 있는 영적인 귀를 주십시오. 나비물 (말씀의 실천) 오늘도 말을 줄이자. 더불어 나에게 냉정하자. 철저히 나를 쳐서 복종시켜 보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날씨가 춥습니다. 이번 겨울에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외롭지 않도록 힘내게 해주십시오. 나도 그 일에 동참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