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월요일 성서 일과 묵상
브닌나에게 감사하자.
오늘의 성서 일과
누가복음 1:46b-55, 사무엘상 1:1-18, 히브리서 9:1-14
꽃물 (말씀 새기기)
사무엘상 1:6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그의 적수인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분하게 하여 괴롭게 하더라
마중물 (말씀 묵상)
누구에게든지 적은 존재한다. 만나는 적으로 인해 심히 괴롭고 힘들고 어렵다. 그래서 할 수만 있다면 적을 피하려고 한다.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말이다. 적이 없으면 좋을까? 적만 사라지면 만사형통일까? 나름 탄탄대로의 길을 걸을 수 있을까? 뭐, 그럴 수도 있을 거다. 하지만, 나는 적이 있는 게 오히려 나를 긴장하게 하고, 경성하게 하는 결정적 요인이 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할 때가 많다. 견제세력이 없다면 좋은 게 아니라, 나를 발전시키고 진보시키는 역동이 없기에 도리어 더 긴장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그런지 한나가 승리하도록 만는 일등공신은 브닌다. 브닌나로 인해 절규하며 기도했고, 꿈에도 그리던 아들까지 얻었으니 말이다. 한나에게 있어서 브닌나는 적이 아니라 은인이다.
두레박 (질문)
나의 브닌나로 인해 괴로워하지 말고 도리어 나를 날마다 긴장하게 함으로 발전하도록 만드는 도우미로 여길 수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 성탄절입니다. 주님이 오신 정체성 그 자체이신 평화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아픔이 너무 많은 땅입니다. 도와주십시오.
나비물 (말씀의 실천)
브닌나가 무엇인지 분별하여 잘 싸우되 도움을 주는 조력자로 삼아보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