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수요일 성서 일과 묵상 야훼여! 높임을 받으소서.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125편, 말라기 3:16-4:6, 마가복음 9:9-13 꽃물 (말씀 새기기) 말라기 3:16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마중물 (말씀 묵상) 야훼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조차 너무 송구하게 생각한 히브르 백성들이 대체어 찾아낸 단어가 ‘아도나이’였다. 야훼는 너무 거룩한 하나님이셨기 때문이다. 그랬던 조상을 둔 히브리 백성들은 포로를 경험하고 돌아온 후에 성전, 성벽이라는 하드웨어를 재건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적인 소프트웨어들이 변하지 않자 급격히 무너졌다. 야훼 하나님의 이름을 능멸하기까지 했다. 야훼를 괴롭게 했고, 멸시했고, 공경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말라기 예언서를 통해 분명히 심판을 예고한다.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18절) 하지만 하나님은 선언하셨다. 내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는 생명책에 기록할 것이라고. 생명책에 기록할 것이라는 엄위한 하나님의 선언 때문이 아니라, 믿음의 주체를 믿음의 객체가 존중히 여기지 않는다면 그것은 근원적인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야훼 하나님의 이름을 존중히 여기지 않는다는 것은 믿음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자의 태도나 삶이 아니다. 마땅히 믿음의 주체이신 하나님의 이름을 존귀히 여겨야 한다. 이건 기본이다. 기본이 흔들리고 있는 시대이기에 아프기 그지없다. 두레박 (질문) 나는 야훼 하나님을 얼마나 귀히 여기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존귀하신 하나님, 주의 이름이 영원히 높임 받기를 원합니다. 영원히. 나비물 (말씀의 실천) 삶의 자국마다 주님의 이름이 능욕당하지 않도록 경성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하나님, 내일 수술에 들어가는 지체를 붙잡아 주셔서 완벽한 수술이 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