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를 일컬어 정신적 빈곤시대라고 한다.
아모스 8:11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찌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들 듣지 못한 기갈이라.”

물질의 풍요와는 거꾸로 정신세계는 메말라 있다.
따뜻한 대화와 터치가 부족하다.
인간은 약 106개의 화학 원소로 만들어져 있어 피부 터치를 하게 되면
뇌에 자극을 주어서 건강에 좋은 여러 화학물질들이 만들어진다.
터치에 대한 욕구는 어렸을 때는 별 문제없이 충족된다.
그러다 점점 자라면서 터치의 기회는 줄어든다.
터치가 결핍되면서 어떤 증세가 일어날까?
가출소녀의 90%가 터치 결핍증에 걸려 있다는 임상 보고가 있다.
유아기 때 터치가 결핍되면 많이 울거나 여러 가지 잔병을 앓게 된다고 한다.

미국의 한 의과대학에서 조산아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 있다.
인큐베이터에서 자라고 있는 조산아들을 하루 4회 15분씩
아주 부드럽게 쓰다듬어 준 그룹과 똑같은 조건에서
쓰다듬어 주지 않은 그룹을 비교해 보았다.
자상하게 쓰다듬어 준 조산아들은 그렇게 하지 않은 그룹보다 체중이 40% 더 많았다고 한다.
똑같은 물질적인 조건에서 사랑의 터치를 받으면 육체적인 성장에너지도 활성화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랑은 말뿐 아니라 표정이나 터치를 통해서도 전달되기 때문이다.

터치는 인간의 오감(五感) 중 가장 중요한 감각이다. 터치에 예민한 부분은 손이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만지고 살아야 한다.
말로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다.
껴안거나 손을 잡거나 포옹하는 여러 방법으로 터치를 할 수 있다.
피부 터치는 표정이나 말보다도 더 큰 외침과 깊은 내용을 전해 줄 수 있다.
또한 따뜻한 터치를 받은 만큼 나눌 수 있는 것이다.

날쌘 표범이 야생 원숭이의 어린 한 마리를 채가지고 간 뒤 야생 원숭이들의 행동을 보자.
표범이 사라지자마자 약속이나 한 듯 서로 짝을 지어 이를 잡아주고 긁어주기 시작했다.
이때 짝을 지어 서로의 이를 잡아준 원숭이와 혼자서 자신의 이를 잡고 긁고 있었던 원숭이의 혈액을 비교해 보면
서로를 긁어준 원숭이의 스트레스호르몬은 뚝 떨어져 있었던 반면
혼자 자신을 긁던 원숭이의 스트레스 호르몬은 높은 상태 그대로였다고 한다.
 
자신의 욕구 충족을 위한 사이코패스의 터치와
남을 위해 김수환 추기경이 나누었던 터치는 하늘과 땅 차이일 것이다.
<이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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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님!
오늘 제가 꼭  실천해야할 내용입니다.
이틀이 참 괴로웠습니다.
딸을 내가 진정으로 사랑하는가?  많이 고민하고 우울했는데 아침 묵상 가운데 그리고
집사님 이 글을 통해 주시는 메세지가 있네요.
게다가 김 목사님 댓글이 더욱 도전을 주시네요.
모두 모두 사랑할께요  [10][10][10]

  free hug 운동이 우리나라에서도 여기저기에서 일어나고 있다지요.
참 좋은 일이라고 저도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정말로 좋은 것은 주님의 품이지요.
주님의 한 번 안아주심으로 인하여 모든 아픔들이 사라지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늘도 주님의 안아주심을 경험하고 또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