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교회 창립예배에 참석하여 받은 은혜가 얼마나 큰지 이럴땐 글재주가 없음이 더욱 속이 상합니다.
그래도 어제의 감동을 써 보려고 합니다.
아니 어제의 감동 보다는 존경하는 이 강덕 목사님과의 교제가 얼마나 복된 것이고 소중한 지를 말하려고 합니다.
제가 목사님을 알게 된게 오늘로 꼭 8개월하고도 9일째가 되는군요.
작년 8월 17일 주일 티디훈련 팀멤버사역으로 참석하기 위해 제천을 가게 되었고 지인 장로님이 계신 교회라
주일 대예배와 오후 예배참석을 하게 된게 목사님과의 첫 만남이었지요.
말씀과 찬양에 너무도 감격하여 예배 내내 눈물 흘린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날 마침 찜질방서 자고 생얼로 예배에
참석하여(실은 화장품 가방을 급히 올라오면서 빠뜨리고 갔거든요). 대예배에 생얼로 참석한 유일한 날이었지요.
그리고 긴 여름 내내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던 목사님께 코스모스가 한창이던 어느 가을날 메일을 너무나 큰 용기를
내어 답신에 대한 기대는 없이 제가 받은 그날의 감동을 써 보냈습니다.
근데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반가운 목사님의 답신이 왔지 뭡니까?
후일에 안 일이지만 그 무렵 목사님께선 퍽이나 힘든 시점이셨던겁니다.
지나가다 들려 한 번 예배 참석한 한 여성도의 메일에 그 분주한 큰 교회 사역과 특히 그 힘든 결정을 앞 둔 한 복판에서
무시해도 그 누구도 탓할 수 없었던 상황임이 틀립없는데 퍽도 자상한 내용의 답신을 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며
아마 영원히 잊을 수 없을 듯합니다.
그런 분이 개척을 하시고 창립예배를 드리는데 전 제가 할 것이 참석해서 축하해 드릴것 뿐이었습니다.
조금 늦게 도착한 전 축하드리러 온게 아니라 오히려 제가 지체들의 사랑을 더 받고 은혜를 얼마나 받았는지 모릅니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안다고 어쩌면 축하와 격려사를 하시던 세분 목사님 그리고 인터넷으로 이미 알고 있었지만
박 조준 목사님의 노장이라 전혀 느낄 수없는 카랑카랑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와 말씀에 잠시도 시선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목사님! 사모님!신동훈 장로님!김문숙 집사님(장진영집사님)! 한명복 집사님!강전도사님!신명식집사님! 조상국 집사님(이선영집사님)!
정찬호 집사님! 권미숙 집사님!장진영집사님! 그리고 모든 세인의 지체님들 환영해 주신것 너무 감사드리고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제 항해를 시작한 세인호가 선장 되신 주님이 키를 잡으셨으니 순풍에 돛 단 듯 순조로운 항해가 되리라 전 믿어 의심치 않
습니다. 아니 혹 비가 오고 바람이 불지라도 목사님과 성도들의 그 열정있는 초심이 변질 되지 않는 다면 분명 승리의 깃발을 제천 땅과
이 한국 땅에 휘날리게되는 날이 분명 오리라 믿습니다.
뵙고 싶었던 김정건 목사님 그리고 김남진 전도사님 잘 다녀 가셨지요? 자주 홈에서 교제하기로해요.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09][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