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 지체들이 믿음으로 쌓는 새벽기도회에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임할 것을 믿습니다.
기도
강대협
보세요,
당신을 사랑하면서 부터
제 가슴속엔 맑은 샘 하나가 생겼습니다.
그리 깊지도 호수처럼 넓지도 않지만
바닥에 깔린 모래알도 보이고
푸른 이끼도 군데군데 붙어 있는 자그마한 샘 하나.
사랑을 하면 끝없이 주고 싶고
원하는 모든것을 해주지 못해 안타까워 지고
대신 아파 주지 못함이 서글퍼지며
바라만 보아도 괜실히 싱긋 웃음이 나지요.
당신의 갈증을 채워 주고 힘든 삶의 오르막 길에 잠시 쉬어 앉아
송글송글 땀방울 맺힌 반듯한 이마를 닦을 쉼터가 되고 싶어요.
사랑은 혼자서 하는게 아니라지만 그래도 마르지 않고 고이고
또 고이어서 있고 싶어요.
내려 오실 때라도 목을 축일 수 있도록 말이예요.
주고 또 주다 보면 알게 되실 날이 오겠지요.
내 그대에게 해주려는 것은
구두를 가지런히 놓아둔 그대 이마에 입맞춤 하는것도,
일상에 지쳐 더위에 물먹은 솜처럼 쳐진 어깨에 힘을 넣어 주는것도,
빨래며,설것이로 거칠어진 그대손을 잡아주는 것도,
밥이 탓다며 ,국이 짜다며 투덜 거리는 것도 아닙니다.
끝없이 솟아 나는 샘이 되어
내 그대에게 영원히 해줄수 있는 것은
당신을 위한 기도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 또한 당신이기에
그 사람을 위한 기도입니다.
영혼까지 사랑해야만 할수 있는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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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이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