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일 식사당번이 사모셀이라
아침부터 소세지 야채볶음을 하느라 분주했습니다.
남편은 소세지를 썰고 저는 야채를 다듬었습니다.
오늘따라 양파가 어찌나 매운지
눈물을 줄줄 흘렀습니다.
반찬을 다하고 서둘러 교회로 향했습니다.
목사님 말씀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역시나 하나님께서 큰 은혜로 함께 해 주셨습니다.
저는 예능에 소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뭐 하나라도 잘 하는 사람을
보면 그게 너무나 부러웠습니다. 저는 욕심이 넘 많은 것 같습니다.
얼마 전,남편 직원이 유화 전시전을 시민회관에서 했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나 온 나는 또 나는 왜 아무런 재능이 없는 걸까
나는 왜 더 잘 나지 못했나 하는 불평 아닌 불평이 생겼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목사님으로 부터 듣고 난 후
작은 것에 감사하지 못하고 만족하지 못했던 부끄러운 저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하나님 죄송해요 그런 맘으로 예배를 드리다 기도 시간에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하나님께선 그래 선영아 그럴때 내 맘이 아팠단다.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늘 속삭입니다. 부족하다 부족하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내가 널 기뻐한다. 네게 있는 것이 네게 족하다.
만족해라 만족해라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식사후 설겆이를 하며 최주연 집사님께 오늘 설교는 절 위한 말씀이었어요
했더니 우리 남편하고 같은 얘기를 한다며 웃었습니다.
늘 우리에게 은혜의 말씀을 전해주시는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깨닫게 하시는 성령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주님 사랑해요 감사해요
사랑해요.. [01][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