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날 동이 터올 때>
새로운 날 아침에
동이 터올 때
주님 사랑하는 마음의 문을
활짝 엽니다.
아침 해가 하늘위로
높이 솟을 때
주님 사랑 햇살로 내려
비춰 주세요.
소망의 날 아침에
구름이 흐를 때
주님 기다리는 영혼의 문을
활짝 엽니다.
뭉게뭉게 짝지어
구름이 꽃필 때
주님약속 무지개다리 놓아
내게로 오세요.
<새벽에 오시는 주님>
새벽에 오시는 주님 온유하시어
하루 한 날 시작함이 평온합니다.
새벽에 만난 주님 너무 따뜻해
내게 주신 생명이 감사합니다.
소리 없이
아무 소리도 없이 오시는 주님.
그래도 주님 오심 알 수 있지요.
흔적 없이
아무 흔적도 없이 오시는 주님
그래도 주님계심 알 수 있어요.
그것은 내 마음에 기쁨이 일고
그것은 내 마음에 평화오지요.
<새날.. 새 아침.. 새벽의 풍경>
밤새 깊었던 어두움의 끝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녘 하늘.
홀로이 빛나는 별빛하나가
검은 산그늘 사이
불 그 레 피어오르는 동녘의 해님에게
새 날 새로움의 기운을 북 돋 읍니다.
변함없이 아침의 기운이 차오를 때면
검게 어두움은
해 맑은 표정의 빛으로 옷 갈아입고
벅찬 감격 가운데 새 아침을 맞이합니다.
시간 사이로 흘러가는 구름을 젖히고
주님께선
오늘의 선물을 또 내게 주셨습니다.
별 다른 느낌 없이 보내왔던
일상 속 새벽의 고요한 풍경이
오늘은
더 없는 기쁨 가운데 나를 맞이합니다.
아 오늘!
나는 어떻게 주님과 동행을 할까
내 무엇가지고, 주님께 기쁨을 드릴까
힘차게 내딛는 새날의 발걸음 사이로
내 마음의 생각도 바쁘게 움직입니다.
<주님의 날개 밑>
주님의 날개 밑에서는
조금만 자도 피곤치 않습니다.
주님의 날개 밑에서는
깊이 푹 잘 수 있어 기운 납니다.
주님의 날개 밑에서는
새날, 새 아침, 힘찬 기지개 켜며
다시 일어설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날개 밑에서는
오늘도 함께 할 이야기들이
소곤소곤 속삭임 가운데 만들어 집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며 내 혀의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주께서 나의 앞뒤를 둘러 싸시고 내게 안수하셨나이다.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반드시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추이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다." <시편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