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7일 토요일 성서 일과 묵상 주권은 주님께 있다.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22:23-31, 창세기 16:7-15, 마가복음 8:27-30 꽃물 (말씀 새기기) 시편 22:28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심이로다 마중물 (말씀 묵상) 엄중한 선언이다. ‘나라’라고 번역한 히브리어 ‘메루카’는 조금 더 문자적 의미를 살린다면 ‘왕의 권력’이다. 표준새번역이 의미로 다가온다. ‘주권은 주님께 있다.’ 현실은 어떤가? 그 반대다. 이렇게 표현하자. 정반대다. 정권욕이라는 것이 정신병이라는 혹자의 말을 끄집어내지 않아도 불과 5년짜리 권력충들이 영원할 것이라는 소아병적인 질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애처롭기 그지 없다. 또한 그런 정신병의 영역으로 들어가려고 안달볶달을 하며 광기를 발하는 것을 보면 아연실색한다. 이 나라의 정치권력자들 중에 기독교 신앙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자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들은 시편 22:28절을 믿느냐고. 적어도 시편 22:28절을 믿는 자라면 오늘 같은 썩어가는 냄새 진창을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독설하고 싶다. 이 나라의 정권을 잡고 있는 자들을 보면 헨리 데이빗 소로우가 왜 시민불복종 운동에 천착했는지 나름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새겨야 할 금언 중이 금언이다.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체이심을 말이다. 두레박 (질문) 지금 이 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나라의 주재이신 하나님, 이 나라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공정과 상식이 짓눌리고 있는 이 나라를 용서하옵소서. 제발, 이 나라를 바로 세워주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예언자들이 외로웠다. 구약에 등장하는 ‘나비’는 언제나 슬펐다. 하지만 지금 이 땅에 존재하는 목회자들은 슬퍼하거나 우는 자가 많지 않다. 말씀에 근거한 예언자적인 소리냄을 중단하지 말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살아계신 주재이신 하나님, 내일 전국에 세워진 교회들이 세속적 기득권 정치와 타협하지 않게 하시고 나단과 같은 예언의 소리를 내게 하소서. 돌들이 소리치는 기막힌 작금을 용서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