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3일 토요일 성서 일과 묵상 아버지의 말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139:1-18, 사무엘상 2:21-25, 마태복음 25:1-13 꽃물 (말씀 새기기) 사무엘상 2:25 사람이 사람에게 범죄하면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만일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하면 누가 그를 위하여 간구하겠느냐 하되 그들이 자기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음이더라 마중물 (말씀 묵상) ‘아버지의 말’이라는 문구가 절절하게 다가온다. 아버지라는 의미가 아들에게는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라는 존재라고 여겼던 것은 나만의 느낌은 아닐 것 같다. 적어도 내 연배에 있는 자식들은 그렇게 그런 시절을 경험했기에 말이다. 나 역시 아버지가 되고 나서 아들에게 때론 엄격하게 때론 자상하게 대하려고 했지만, 아들이 느끼는 감정이 똑같을 리 만무다. 아버지의 말에 대해 이해하고 따르는 자식이 과연 얼마나 있겠나 싶지만, 그래도 아버지의 말은 경청할 이유가 충분하다. 내가 살아가야 할 인생을 살아보았던 사람이기에 그래도 존중받아야 할 내용이 훨씬 많은 게 사실이다. 다만 아버지의 말을 들어야 하겠다고 다짐하는 그 때즈음에는 아버지가 이 땅에 없을 가능성이 높기에 항상 그런 아쉬움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인간인 듯 싶다. 엘리의 두 아들을 보면서 느끼는 체감이다. 두레박 (질문) 아버지가 된 이후 아버지의 말을 들었던 적이 있었나? ㅠㅠ
손 우물 (한 줄 기도) 아버지이신 하나님, 육신의 아버지는 이 땅에 계시지 않지만 언제나 마음의 한 편에 남아 있습니다. 자식에게 선한 아버지가 끝까지 될 수 있도록 도우시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내일 주일인데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교우들을 섬겨 보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하나님, 주일 예배에 모이는 지체들이 영적으로 건조하지 않도록 기름부음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