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행하고 헌신하되
선을 행하고도
그 선으로 인하여
걸려 넘어지는 이가 있습니다.
선을 행하고
자랑하기 때문입니다.
헌신을 하고도
그 헌신으로 인하여
고통에 빠지고마는 이가 있습니다.
헌신을 한 후
다른 이들은 왜 헌신하지 않느냐고
비난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습성에 젖은 경우는
그릇됨이 없어도
항상 남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늘 불행의 쓴 물을 마시며
찌프린 나날을 살게 됩니다.
선을 행하되
오른손이 한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며
자기를 바쳐 헌신하되
헌신의 고통을
남모르는 은밀한 기쁨으로
키워나가는 이만이
진정 커다란 하늘의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