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드시는 주님 매달려 있는 손에서 점점 힘이 빠져나가 곧 떨어질 것 같다면, 사랑하는 하나님의 굳센 팔이 당신을 붙드는 것을 느껴보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은혜의 손 안에서, 늘 바라던 안전과 평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케리 슉. 크리스 슉의 ‘내 생애 마지막 한 달’ 중에서-
이것이 아니면 안 된다는 무언가를 붙잡고 우리는 불안한 줄타기를 하듯 앞으로 나아가곤 합니다. 하지만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는 가질 수 없는 것은 결국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양심을 괴롭히고 하나님 앞에 스스로를 움츠러들게 합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삶을 내려놓기로 결심할 때, 우리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실패가 아님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든든한 팔을 붙잡고 나아갈 때 우리는 우리의 가정과 직장, 인간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의와 진리가 승리하는 큰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늘 우리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강한 팔을 의지하여 빛의 자녀로 세상 가운데 당당히 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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