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를 이틀동안 참여하고 느낀 것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감사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겸손이었습니다. 감사할 수 있음은 바로 겸손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인교회 모든 지체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더욱 겸손한 사역자로 살아가겠습니다. ------------- 하나님은 내게 객관적인 분이 아니시라 주관적이신 분으로, 그의 하나님(his God)이 아닌 나의 하나님(my God)이십니다. 가장 완전한 기도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요, 감사의 봉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행동하는 신앙입니다. 하나의 작은 축복에 감사함이 또 다른 큰 축복을 받는 통로입니다. 분쟁이 있고 미움이 있으며 문제가 생김은 감사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은혜의 선물이요 신앙의 표현이며, 축복의 열매요 천국 생활의 상징이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 드리는 최고의 제사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감사란 기독교인임을 나타내는 표시이며, 감사가 나타나는 곳에 참 신앙이 있습니다.
감사란 삶의 상황에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삶 그 자체로서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림은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요, 하나님을 높인다는 것은 내가 보잘 것 없는 낮은 존재임을 시인하는 것이요, 하나님이 아니시면 살 수 없는 존재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겸손이란 나를 낮추는 것이요, 자기를 감추는 것이며, 나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놓치지 않으려면 나를 낮추고 내가 숨어야 합니다. 감사와 겸손으로 승리하시는 세인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