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잠깐 산책을 하러 나갔습니다. 집 앞으로 펼쳐져 있는 넘 크게 자라 버린 옥수수, 향 긋한 깻잎향.. 빨갛고 파란 먹음직 스러운 고추들.. 새벽마다 울어대는 토종닭장을 지나고..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도 보이고.. 토실토실 까실까실한 밤나무도 보이고... 보라빛 가지까지.
아침의 풍경은 다채로운 자연의 주는 색깔로 싱그럽게 자기의 위치에서 빛을 내며 7월 보다 더 많이 영글고 성장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며.. 나의 영적인 것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얼만큼 영을 살찌우기에 노력했는지.. 아니면 세상을 따라 살기에 바빴는지.. 반성해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