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컴퓨터를 수리했습니다.
컴을 수리해주는 친구에게 세인교회 홈페이지를 소개했더니 "자식들이 필요하다고 할때는 눈도 꿈쩍하지 않더니 자기가 필요하니 그렇게 재촉했구만." 한마디 하네요. 기죽지 않고 큰소리 쳤습니다. "나중에 자기 자식 낳으면 맘대로 하라고해!! 아직은 내 자식이니 내 마음대로야."
전 아직 수양이 부족한 탓에 "자식은 하나님께서 제게 맡긴 선물" 이란 말씀을 이해하지못하는 고로....
직전교회에 다닐 때 저는 "목사님이 하라고 내가 움직이지는 않아. 하지만 나는 목사님의 뜻에 반대는 하지 않아." 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나름대로 잘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세인교회에 와서 제가 많이 변했어도 전 아직 피할 수 있으면 피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세인교회의 식구들이나 세인교회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세인교회 영상부의 일이 엄청 "빡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 주일, 뺀질대던 제가 영상부의 일원으로 임명을 받았습니다. 교회일을 하기 싫어 요리조리 피해다니다가 딱 걸린겁니다. 그야말로 여우를 피하려다 호랑이굴로 들어간 셈이죠.
요한이가 한마디 합니다. "목숨을 달라는 것보다 쉽지 않아요? " 아니, 이걸 위로라고 하는건지????
기가 막혀 울고 싶은 저에게 사랑하는 세인의 식구들... 도와주실거죠???
(추가 글 )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이경선 집사님은 왜 답글을 안 다는걸까??? 경선아, 답글 안달면~~~~ 죽~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