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앨범

제목대추 한 알2024-05-21 17:24
작성자 Level 10
대추 한 알


- 장 석주 -

 

저게 저절로 붉어질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개

저 안에 천둥 몇개

저 안에 벼락 몇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 질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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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쓸려고 나갔더니
대추가 바람에 떨어져 있더군요.
제천에도 대추가 영글어 가겠지요.

가을의 풍성함을 누리면서
하나님께 감사할 수밖에 없는 계절을 느낍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구요.
주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이선영 09-09-11 12:38
  언제가 넓은 밭에 식물을 보며 그걸 키우시고 돌보시는 주님의 은혜를 느꼈던 기억이 나요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임을 깨닫게 됩니다.
목사님 올 가을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가득하시길 기도드려요
사랑합니다.
이정희 09-09-11 13:51
  벼락 맞은 대추나무로 도장을 파면 좋다더니 태풍 천둥 벼락 속에 대추 한 알이 영글고 있군요.
아무튼 모르시는게 없으신 김 목사님 사랑합니다

유영남 09-09-11 17:00
  저는 빨갛게 익은 생 대추를 참 좋아 합니다.
대추만 보면 가던 길도 멈쳐 서게 되지요.
나의 믿음의 열매도 잘익은 대추처럼 그렇게 영글어 가길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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